참새즈갈님 방송 감사합니다.
9월 13일 새남터 성지, 절두산 성지, 명동성당 다녀왔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해본 순례여서 참 기뻤답니다.
명동성당 옆 교육관인지 사제관인지,, 건물에 붙어 있는 담쟁이를 보니 이 시가 생각이 나더군요.
도종환 - 담쟁이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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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X - 들풀처럼
이형진 - 사랑이란
임석수 신부님 - 그 길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