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안나님 방송 감사합니다.
밤늦게 비가 왔는데
아침엔 화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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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노래하게 하소서
우리들처럼
굳어버린 언어가 아닌
들꽃의
뜻 모를 언어로 부르게 하소서
가을에는
춤추게 하소서
우리들처럼
화려한 몸짓이 아닌
허공에서 홀로 고독한
나비처럼 춤추게 하소서
가을에는
축복하게 하소서
우리들처럼
계산된 셈이 아닌
초롱초롱
새들의 눈으로 셈하게 하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우리들처럼
받으려는 사랑이 아닌
벌 나비처럼
주는 사랑만 하게 하소서
가을에는
저 숲속에
눈길보다
손길이 먼저 가게 하시고
마음보다
발길이 먼저 만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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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윤원진 비안네 신부님-그래도 당신은 내 편이죠
남석균마리우스님--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방송 수고하시구요.
점심들 맛있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