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도치님 방송 감사합니다.
도치님 방송 감사합니다.
왜 이리 초저녁 잠이 많은지..
밤이 길어지는 늦가을 이라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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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강변의 돌은
저 혼자 흐르지 않는다.
황금빛 물과 함께 흐른다
남과 북으로 잘린
황금벌판 자락
절벽같은 헤진 옷자락
걸치지도 못하는 몸
지척거리며 흐르다 부딫히는
수많은 아픔들
오롯이
제 몸하나 가누지도 못하는
여린 수초마저 상처를 남기고
한이 되어 물든 핏빛
탄식이 되어버린 흔적들
버리지도 못하고
살 섞어 멍이된 눈빛
제살 깍아
배고픈 자에게 던지는
벌거벗은 나무뿌리 사이로
오늘은 내가 그대가 곁에 서 있고
내일은 내가 그대곁에 쓰러지는
순례자처럼 흐르는 강변에서
지열처럼 솟아 오르는
당신의 숨결
깨어지며 자신을 찾는
작은 돌하나
구도자의 길
한탄강
강변의 돌은
혼자 굴러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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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for--오늘 이 하루도
젠 안젤리--이 밤을 지나
도치님 힘내시우..
너무 가을타면 이방인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