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님 방송 감사드립니다.

by 촌사람 posted Oct 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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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 예수님!


천사님 주일 잘 보내셨는요.

또 다시 비바람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굿은 날씨가 온답니다.

지난번 엄청난 우박으로

겨울 배추들이 구멍이 숭숭 나버렸습니다.
농촌엔 피해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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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어릴적 친구들이 부부동반으로 촌사람을 찾아왔습니다.

부랴 부랴 근처 펜션을 얻고 먹거리 장만하고 ..

주말부터 주일까지 정신이 없었습니다..

친구들 덕분에 산속에 있는 펜션에서 주말 오후부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친한 친구와 함께 호수가를 걸으며 밤하늘 별구경을 했답니다.

그 친구는 도시에 살다보니 촌에서 구경하는 별들이 자신이 사는 도시에서 보는 별보다

더 반짝거리고 아름답다고 말 합니다.


친한 친구랑 산책을 했답니다.
그 친구가 좀 걷다가
호수가에서 저에게 질문을 합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 이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있니?

갑자기 선종하신 성철 큰스님 말씀을 꺼내는 것이었습니다.

(속내는 -이 친구가 무슨 소리를 듣고 싶어서 시비를 거누? 하였답니다.)


촌사람은-- “산은 그대로 산이고 물도 그대로 물이란 소리지”

친구는 다시 그 뜻을 아느냐고? 묻습니다.


촌사람은-“산이 물이 될 수 없고 물이 산이 될 수 없다, 그러니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하느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 하실 때 각자 모두에게 부여한 목적과 역할과 자리가 있으니

그 자리를 벗어나려 하지 말고 내가 아닌 다른 것이 되려고 욕심 부리지 말고 살라는 뜻이다“


대답을 잘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불교 신자인 그 친구와 한참을 이야기 하다보니

늦은 새벽이 되는 줄 모르고 호수가를 걸어 다녔답니다,


낮 미사에 못가고 친구들과 산정호수 억새풀 축제에 갔습니다.

점심은 칡냉면에 이동 막걸리로 반주들 하고 호수를 바라보며

허브농원에서 향기로운 허브차를 한잔씩하고 즐거운 오후를 보내고

말린 야생국화 한봉지,막걸리 한통씩 선물로 차에 실어 보내주고 돌아왔습니다.

낮미사는 못해서 저녁미사를 보고 왔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반가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성가방 교우님들도

얼마 남지 않은 가을시간 야외로 한번 나가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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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성바오로의 딸 수녀회--가을 사랑

방송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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