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해 왕위를 버린 영국

by 두레&요안나 posted Oct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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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을 위해 왕위를 버린 영국 왕 에드워드 8세(1894~1972)는 1936년 1월에 왕위에 올랐는데, 당시 41세였지만 아직 독신이었다. 그런데 마침내 이 왕의 마음에 들게 된 여성이 있었으니, 그 여성은 런던 사교계의 히로인이었던 월리스 심프슨 부인이었다. 심프슨 부인은 미국인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경력을 보아도 왕비로 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왕실이나 국교회(國敎會)나 의회나 여러 자치령이나 모두 반대하고 나섰다. 수상 볼드윈은 왕에게 "국왕이라는 입장도 고려하셔서, 심프슨 부인과의 결혼은 단념하시지요." 라고 설득하였다. 그러나 왕은 드디어 왕위보다는 사랑을 택하기로 결심했다. 이해 12월 10일, 왕은 라디오를 통해 "나는 사랑하는 여성의 조력 없이는 왕으로서의 의무를 완수할 수 없을 것이다." 라며 재위 11 개월 만에 퇴위를 선언하고, 왕위를 동생인 조지 6세(현재의 여왕의 아버지)에게 물려주었다. 그리고 '윈저 공(Duke of Windsor)'이 된 에드워드 8 세 전왕은 그 이듬해 이혼한 심프슨 부인과 정식으로 결혼했다. 이 사건은 '왕관을 건 사랑'이라 해서 영국뿐 아니라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개중에는, 어차피 왕위를 걸 바에야 좀더 젊고 청순한 여성을 택할 일이지, 하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확실히 심프슨 부인은 이혼 경력까지 있는 남의 부인이었으며, 이미 40 세에 육박한 아주머니였다. 그러나 사실 사랑이란 그 당자 외는 알 수 없는 오묘한 문제이다.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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