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치님 방송 감사드립니다.

by 촌사람 posted Oct 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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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도치님 메꾸미 방송 감사합니다.
자신의 일도 힘드신데
남의 사간까지 메꾸시는것이 쉬운거 아닌데
복이 넘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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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가을이 왔다


오래된 동화같은

붉은 댕기머리색 꽈리처럼

깨물어 터지지 않는

꿈꾸는 갈색의 향기


손 흔들어

먼 길 달려온  태양빛보다

가슴에서 먼저 다가온 사랑

뜨거움으로 머물러 갔던

초록빛 넓은 여름


숨들이며

멈추어버린 붉은 입가에

사탕같은 달콤한 눈웃음

어린 소년에게

너는 낙엽처럼 떠나고
나는 잔 가지처럼 머물러

다시 올것 같아
먼저 등지고 떠나지 못한

아쉬웠던 가을


싸릿나무 부서지듯

외로움의 울타리

살갖 벗겨진 부끄러운 마음하나

수줍은듯 감추어 놓고

머물고 싶었던 순간들


꽃처럼 시들어가는

내 작은 가슴에

또 하나의 씨앗으로 남겨진

부끄러운 소년의

단풍처럼 물들어 버린

시간의 얼굴들
허전한 마음 비집고


나에게도 가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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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아름답다고 말하라-최현숙 아가다님
최백호님---내 마음 갈 곳을 잃어
그럼 수고 몽땅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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