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님 방송 감사합니다

by 촌사람 posted Oct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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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안나님 방송 감사합니다.

방금 연도 바치고 커피한잔 하고 돌아 옵니다.

본당 마당에 조문객들이 많이 오셨고

타고 오신 차들로 복잡 했답니다.

외제 차도 있고, 촌사람이 타고 온 경운기도 있습니다.

외제차를 몰래 훔쳐 보는 데 너무 좋더라구요.

한참 보고 있는데

누가 곁에서 말을 시키십니다.


무엇을 그리 탐욕스럽게 바라보느냐..

왜 너도 저 고급차가 욕심이 나느냐?

나를 보아라

나는 가장 허름한 마굿간에서 태어 났다.

금실 강보도 없었고, 자라면서는 맛있는 아이스크림 하나 구경도 못했다.

내가 성장 해서는 허름한 옷 한벌로 일생을 살았다.

차는 커녕 당나귀 한 필 없이 온 세상을 돌아 다녔다.

신발은 헤어지고, 나는 집도 없어서 지치면 아무 동굴이나 들어가서 새우잠을 잤다.

먹을것이 있으면 주린 배를 채웠고 없으면 먹지 못했다.

나는 노숙자였다.

내가 불행했을거 같으냐? 아니다 나는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네가 나보다 더 가난하느냐? 넌 집도 있고 따뜻한 밥이 있어 주리지 않는다.

너는 반짝거리는 질 좋은 구두라도 있구나.

털털 거리지만 경운기라도 몰고 다니지 않느냐..

무엇이 부럽느냐..

누구든지 나보다 더 갖지 못한 사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은 자신은 가난하다고 생각한다.

무엇을 더 가지려 하느냐..

나보다 더 가난해 지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어둠속에서 부끄러운 얼굴 들키지 않으려고
후다닥 도망쳐 왔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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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이노주사--나 살아서도 죽어서도

j의 노래--아버지의 노래

방송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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