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드로(6.29)

by 목포베드로 posted Nov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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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베드로, Petrus (06월 29일) 64년(?) 사도 순교 
성베드로 사도(64년 순교 ? )

 

베드로는 '돌, 반석'이란 뜻이다.


마르코 복음 사가는 그의 복음 전반부를 승리의 절정에서 끝맺는다. 그는 예수께 대한 많은 사람들의 의심과 오해와 반대를 기록 했으며, "당신은 메시아이십니다."라는 베드로의 위대한 신앙 고백을 기술했다 (마르 8.29). 그것은 베드로가 갈릴래아 호숫가에서 그물질을 하다가 예수님을 위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도록 부르심을 받은 날로부터 시작된 영광스러운 순간들 가운데 하나이다.


 

신약 성서는 베드로가 예수님과 특별한 관계를 맺도록 선택되어 사도들의 지도자가 된 것을 분명히 보여 준다.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그는 예수님의 얼굴이 변하는 장면을 목격하였고 죽은 아이의 부활과 겟세마네의 고통에 참여하는 특전을 받았다. 그의 장모는 예수님에 의해서 완쾌되었다. 예수께서는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 파스카 잔치를 준비하기 위해 요한과 그를 파견하셨다. 그의 이름은 모든 사도들의 명단에서 맨 첫머리에 나온다.


그리고 그에게만 해주신 이런 말도 있다.
"시몬 바르요나, 너에게 그것을 알려 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 너는 복이 있다. 잘 들어라.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죽음의 힘도 감히 그것을 누르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 (마태 16,17-19)
그런데 복음은 베드로에 관하여 별로 좋은 이야기가 아닌 내용도 상세하게 덧붙임으로써 복음 자체의 진실성을 입증하기도 한다. 그는 결코 선전가가 아니었다. 베드로가 예수님 앞에서까지도 인간적인 약점을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은 평범하게 죽어야 할 인간들에게는 크나큰 위로가 되기도 한다.


그는 기꺼이 모든 것을 포기하였지만 어린이 같은 자기 중심적인 생각에서 "우리가 이 모든 것을 버렸으니 무엇을 얻겠습니까?" 하고 묻기도 했다. 그는 고통당하는 메시아의 개념에 반대하다가 그리스도의 심한 꾸지람을 듣기도 했다. "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장애물이다. 너는 나를 걸려 넘어지게 하려 애쓰고 있다. 너는 하느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을 생각하는구나!"


 

베드로는 예수님의 용서에 대한 교리를 받아들일 용의가 있었지만 일곱 번이란 제한을 내세웠다. 그는 신앙으로 물 위를 걸었지만 의심을 했기 때문에 물에 빠졌다. 그는 예수님이 자기 발을 씻어 주는 것을 거부했지만 다음에는 온몸을 깨끗이 씻어 달라고 했다. 그는 절대로 예수님을 배반하지 않겠다고 최후의 만찬에서 맹세하였지만 결국은 절대로 그 사람을 모른다고 여종에게 맹세했다. 그는 예수님이 잡히실 때 말코스의 귀를 자르면서 충성스럽게 저항했지만 끝에 가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도망가 버리고 말았다. 그가 깊은 슬픔에 잠겨 있을 때 예수님은 그를 바라보시고 용서해 주셨다. 그는 밖으로 나가서 비통의 눈물을 흘렸다.

 

설명 : 우리는 어떤 다른 사도들보다도 베드로에게 더 쉽게 고해 성사를 보러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어쩌면 성덕의 단순하 사실에 대한 좀더 뚜렷한 실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너희가 나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선택한 것이다. 베드로야, 네가 믿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인간적인 지혜가 아 니라 내 아버지의 계시이다. 네가 아니라 내가 나의 교회를 세우 는 것이다."

 

인용 : "여러분은 스스로 낮추어 하느님의 권능에 복종하십시오. 때가 이르면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높여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온갖 근심 걱정을 송두리째 하느님께 맡기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여러분을 돌보십니다. 정신을 바짝 치리고 깨어 있으십시 오. 여러분의 원수인 악마가 으르렁대는 사자처럼 먹이를 찾아 돌아다닙니다.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악마를 대적하십시오. 아시다시피 온 세상에 퍼져 있는 여러분의 교우들도 같은 고난을 당해왔습니다. 여러분은 잠깐 동안 고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는 여러분에게 당신의 영원한 영광을 주시려고 불 러 주신 하느님, 곧 모든 은총의 하느님께서 친히 여러분을 완전 하게 하여 주시고 든든히 세워 주시고 힘을 주시고 흔들리지 않 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 (1베드 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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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노래" 틀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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