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교구 월평동 성당 전지혜 데레사 입니다~^^

by teresa posted Nov 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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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견진성사를 받고
신부님의 권유로 주보에 인사글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촌사람님이 글 소개를 부탁하셔서...
부끄럽지만 이렇게 올립니다.
유치원생 일기 같아서 좀 부끄럽지만,
읽으시고 처음에 가졌던 맘을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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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자녀라 행복해요

전지혜(데레사)

  보좌 신부님께서 세례와 견진성사를 받고 느낀 점을 글로 적어달라는 전화를 받고 너무 기뻤습니다. 제가 요즘 느끼는 행복함을 여러 사람들과 나눌 수 있다는 기분에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몇 글자 단어로 제 마음을 다 말하기는 힘들지만 부족한 것은 하느님께서 채워 주실 꺼라 생각합니다.

 7월에 세례를 받고 10월에 견진 성사를 받았습니다. 급하게 달려온 기분도 들었지만, 하느님께 성큼 성큼 다가간다는 맘에 요즘 하루하루 행복하고 뿌듯합니다.

 아직 기도도 많이 서툴고 묵주기도 한번 제대로 한적 없지만, 제 부족함 그대로 하느님께서는 예쁘게 봐주실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세례 교리 때 세례 성사가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 태어나는 것이고, 견진 성사는 하느님 안에서 성숙한 신앙인이 되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성숙한 신앙인’ 이라는 말이 아직 저에겐 어울리지 않고, 그런 이름표를 달기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이름표가 아깝지 않게 더욱 더 노력하게 됩니다.

 어떠한 행동이나 결정을 할 때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하실까 하고 생각하는 횟수가 많아지고, 어려운 일에 마주하게 될 때에도 피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먼저 기도하는 습관도 생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려운 일도 역경이 아닌 제가 하느님께 다가가기 위한 디딤돌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 전에는 그저 평범함의 일상이었지만 지금은 매일 감사할 일 투성이고 행복의 연속입니다. ‘이렇게 좋은 것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제가 어리고 철없을 때가 아닌 하느님이 주신 사랑을 정말 크게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을 시기였기 때문에 지금 부르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늦게 시작한 만큼 더 큼지막하게 주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드리는 것 보다 너무 많이 주시는 것 같아 죄송스럽긴 하지만 그만큼 부끄럽지 않게 생활하는 자녀가 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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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쿄쿄~
너무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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