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언니~

by 델사 posted Nov 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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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계시죠


얼마만에 언니 목소릴 듣는지...

요즘은 올빼미 마냥 밤에만 살짜기 다녀가서리..
오늘은 모처럼 일찍 가겔차지하고 있는바람에 그리운 님들 목소리에 눈가가 촉촉해질라합니다.


건강하시죠

지난 추수감사절에 .....
전...특전미사를 했더랬습니다.

강론때 신부님...

토요일은 중고등부 미사거든요...주일학교 교리시간에... 감사한것에 대해 쪽지 적어보라고 했나봐요
몇가지 뽑아서 읽어주시는데..

아이들의 세계는 참 좋더군요 신기하고 놀랍고 걱정도 살짝되고 ㅎㅎ 워낙 개구져서 ㅎㅎㅎ
"전기장판아, 고마워..내 발을 안시리게해줘서"
"보일러야 고마워. 이 어려움중에도 기름을 구해서 따뜻하게 해주어서"
"엄마, 감사해요 어려우신데요 내색안하시고 저흴 위해 수고해주셔서"
"지구야, 고마워. 우리가 너무 험하게 사용하는데도 굴하지않고 잘 견뎌줘서..."
등등의 감사한글들..


제가 참 많이 막혔나봐요...전기장판아, 옥장판아에서..웃기기도하고 좀..씁쓸하기도 한걸 보면요 ㅎㅎ
그런 사소한것들에게도 감사할줄 아는 아이들의 맑은 마음을 순간 읽지못한것이... ㅎㅎ

그렇게 잠깐..아이들의 마음을 엿볼수 있어 좋은시간이었습니다.

언니도 미국에 있는 딸들이 또 그리웠을 시간이셨겠네요 ㅎㅎ
우짜던동
건강하시고 아프지마시고 뵐때까지 건강하셔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합니다.
이렇게 함께 해주셔서.


청곡은...... 좋은곡으로 해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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