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님 방송 감사드립니다.

by 촌사람 posted Dec 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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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소피님 방송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하루가

어찌 지나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 개인이 커다란 집단에 맞선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부당한 것을 보고도 침묵해야 한다는 것이

더 어려운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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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다는 것과 안다는 것


화려한 꽃잎이 아닌

진실한 향기로 만나는

매화꽃처럼


내 곁에 다가오는

모든 것들은

한 겨울

찬바람 속에서

알듯 모를 듯

신비로운 미소로 만났습니다.


그리움에 지친 슬픈 미소를

삶에 지친 메마른 미소를

포기할 수 없는 기다림의 미소를

그 끝에

한 방울 멈추어

차갑게 굳어버린

그 모든 사람들의

슬픔의 눈물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허리 굽은 우리 할매

갈라진 손 등 같은

얼어 벗겨진 상처에서

아픔보다 먼저 피어나는

희망이란 꽃을 보았습니다.


누군가를

부끄러움 없이 만난다는 것은

한겨울 찬바람 앞에

벗겨진 껍질처럼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매화꽃

소리 내지 않으며

겸손하게 

홀로 피어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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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두엣베베 2 --이젠

루하--주 품에

방송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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