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사(사장 이성도 신부)가 제정하고 세정그룹(회장 박순호)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후원하는 제13회 한국가톨릭학술상 시상식이 12월 2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렸다.
김승혜 수녀(사랑의 씨튼 수녀회)가 「노자의 그리스도교적 이해」로 본상을, 박준양 신부(가톨릭대 신학대학 및 생명대학원 교수)가 「그리스도론, 하느님 아드님의 드라마!」로 연구상을, 백민관 신부(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가 「백과사전-가톨릭에 관한 모든 것」으로 특별공로상을 각각 받았다.
박순호 회장은 후원사 인사에서 “한국가톨릭학술상의 동반자로 함께하며 한국교회 성장과 발전에 작으나마 힘을 보태고 있다는 점에서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성도 신부는 운영위원장 인사에서 “앞으로도 한국가톨릭학술상이 한국교회를 넘어 세계교회의 학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상이 될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울대교구 조규만 주교와 대구대교구장 직무대행 조환길 주교를 비롯해 가톨릭대 교수 김영남 신부, 대구평화방송 사장 최재영 신부, 주교회의 사무국장 변승식 신부, 가톨릭대 신학생 및 가톨릭교리신학원 학생, 수상자 가족 등 300여 명의 축하객이 자리를 함께했다.
제13회 한국가톨릭학술상 시상
본상 김승혜 수녀·연구상 박준양 신부·특별공로상 백민관 신부 수상
발행일 : 2009-12-13 [제2676호, 1면]
- 시상식 후 수상자와 내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대구대교구 조환길 주교, 가톨릭신문사 주간 이상재 신부, 운영위원 겸 심사위원장 심상태 몬시뇰, 가톨릭신문사 사장 이성도 신부, 운영위원 조광 교수, 서울대교구 조규만 주교,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 백민관 신부, 김승혜 수녀의 대리 수상자 최현민 수녀, 박준양 신부.
곽승한 기자 ( paulo@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