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님 방송 감사합니다.

by 촌사람 posted Dec 3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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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안나님 방송 감사합니다.

마이크 하나 바꿨을 뿐인데.

아나운서 목소리가 들립니다

요즘 마이크 신기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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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안에 생각이 떠오르고

50초안에 느끼고

5분안에 깨닫지 못하면

그 생각은 죽어버립니다.


감정은 살아있는 생명 같아서

가두어 둘 수가 없는 것이라

벽에 박제된 허물처럼

그려 놓을 수도 없는 것이고


불을 그려놓을 수는 있지만

그 뜨거움을

남겨 놓을 수 없는 것처럼

우리네 삶이 그러하리라


벌에 쏘일 때처럼

순간의 열정이야

부풀어 오르겠지만

아픈 기억만 남는 것이

인간들 사랑일 것이요


긴 장편소설만 인생이 아니고

어쩌면 파격적인 단편들이 모여서

퍼즐처럼 맞추어 가는 것이

인생일지 모르지요


인생살이

그것들을 가슴에 담아놓을

시간이 필요할 뿐

흩어지지 않게 씨줄 날줄로 엮어

작은 수채화하나 그려

허름한 액자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우리 인생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초고속으로 찍어 다시 돌려보는 장면처럼

그 짧은 순간이 더 아름다운 것


잡아둘 수 없는 지금 이 순간이

내 생애 가장 소중한 시간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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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좋은 곡 선곡하나 해주세요.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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