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누나~좋은일은 아니지만....

by 호주도피유학생 돈보스꼬 posted Jan 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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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누나~오늘은 기분을 좋게 할려고해도 조금은 힘이 드네요~

저번에 말씀드렸던..음주 교통사고낸 친구가 지난주에 재판을 받았는데....1심에서 음주운전 + 공무집행방해(경찰차 앞에서 도주해서)

+기물파손(남의집 담장과 대문을 차로 들이받아서) + 공공기물파손(보도블럭 과 전신절 전봇대 파손) + 살인(같이 타고있던 여자유학생이

한명이 현장즉사로 하늘나라도 갔습니다.) 이 모든것이 인정이 되어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지금 호주 교도소에서 복역 중입니다~

다행이 오늘 면회가 가능해서 아는 분들과 함께 잠깐 다녀왔습니다. 면회실로 들어오는 그친구 휠체어를 타고 두다리가 절단된체..오는데

그모습을보고 울지 않으려 했는데 그만 두눈에 눈물이 고이더라고요~정말 호주와서 많이 친해지고 진솔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같이

성당도 다니며 행복하게 같이 지냈었는데...그친구가 이런 큰죄를 지을줄이야...ㅠ.ㅠ

호주에서 좋은 회사취업할꺼라고...이제 대학교도 졸업을 앞두고 이런 큰일이 일어날줄이야...ㅠ.ㅠ

정말 매주 미사에 참여하면서 그친구를 위해서 기도를 많이하는데...기도할때마다..어찌나 제눈에 눈물이 고이는지...

정말 힘든것은 그친구를 위해서 단지 기도를 하는 방법밖에없는 제자신이 한심하고 답답할뿐입니다.

즐거운 바라누나 방송시간에 분위기 무겁게 해서 죄송하고요~

단지 성가방 가족들이 얼굴은 본적이 없지만 제친구 세례자 요한을 위해서 잠시 화살기도만 부탁 드릴뿐입니다~

바라누나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성가방 식구 모두 201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대박나세요~

신청곡은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나무 자전거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사랑한다는 말은

그리고 따스한곡 한곡 바라누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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