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지나는 새벽에...

by Br.星のAndreia posted Jan 09,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주님 공현 후 토요일 입니다.

드디어 어제 제가 녹음까지 같이 해서 묵상글을 같이 공유 해봤는데, 반응이 좋더군요.^^ 감사합니다. 항상 노력하는 Andreia 수사가 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 안에서 잘 살아나갈 수 있게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그러면 전문적이지 않고 지식이 전혀 없는 그런 묵상글을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겸손하다는 것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사전적인 의미로는 종교적인 개념으로서 자기의 무력과 죄업(罪業)에 대한 심각한 자각에서 우러나와 신(神)의 의사에 순종하려는 마음이 겸손 입니다.

겸손에 관한 명언들도 여러가지 나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를 꼽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높은 곳을 올라 가려면,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하라." 이 명언이 오늘 복음에 나온 세례자 요한이 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 입니다.

“하늘로부터 주어지지 않으면 사람은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그분에 앞서 파견된 사람일 따름이다.’

하고 내가 말한 사실에 관하여, 너희 자신이 내 증인이다.

신부를 차지하는 이는 신랑이다.

신랑 친구는 신랑의 소리를 들으려고 서 있다가, 그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 크게 기뻐한다.

내 기쁨도 그렇게 충만하다. 그분은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하고 세례자 요한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사실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가려 할 때 섭섭했겠지요. 사실 보통 우리들 같은 경우론 "나를 버리고 가는 놈들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이나 나라."고 했겠죠.

그렇지만 세례자 요한은 가장 낮은 자세를 보여주게 됩니다. 그도 역시 주님만을 바라보고 행동 하였던 것이죠.

그래서 그는 이런 인간적인 모습을 그렇게 개의치 않았다는 것입니다.

한 주간 살아가시면서 항상 겸손함을 간구하며 겸손하게 살아오셨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커지셔야 하는데 오히려 여러분들이 더 커지려고 하셨는지요?

내가 남들보다 더 가지려 했나요? 내가 사랑을 나눠주려 하기 보다는 오히려 내가 독식을 하고 있지 않으신지요?

잠시 묵상하면서 내가 겸손하게 살려 하기 보다는 내가 욕심을 내서 내가 독식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항상 겸손함을 간구하는 마음으로 항상 겸손하게 살았는지 반성해보는 토욜 보내시길 바랍니다.

신청곡 : P.임석수 가난함을 주소서 , 가톨릭성가 218장 주여 당신 종이 여기 , 낮은 자 되게 하신 주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