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올 한 해 바쁜 일정 예상…4개국 순방·유다교 회당 방문 등 계획

by 두레&요안나 posted Jan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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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올 한 해 바쁜 일정 예상…4개국 순방·유다교 회당 방문 등 계획

일치·친교의 행보에 관심 집중
10월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중동 총회 주재
전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시복도 기대
발행일 : 2010-01-10 [제2680호, 8면]

【로마, 이탈리아 외신종합】2010년은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5년간 재위 기간 중 가장 바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탈리아의 한 유력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황은 올해 몰타와 포르투갈, 키프로스, 영국 등 모두 네 차례의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 10월에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중동 임시총회를 주재하며, 이에 앞서 4월 16일 83번째 생일을 맞는다.

선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시복식이 올해 안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저서 「나자렛 예수(Jesus of Nazareth)」의 후반부도 출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08년 ‘하느님의 말씀’을 주제로 열린 세계주교시노드 후속 교황권고가 발표된다.

올해는 특히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보편교회의 우선적 과제로 제시한 몇 가지 사목적 과제들, 즉 ‘그리스도교 일치 증진’ 및 ‘이슬람과 유다교 등 타종교와의 일치와 친교’를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들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황의 올해 가장 상징적인 행사들 중 하나는 1월 17일 전격적으로 이뤄지는 로마의 유다교 회당 방문이다. 이번 방문은 최근 교황 비오 12세의 시복을 위한 ‘영웅적 덕행’이 인정되고, 이에 따른 유다교 일부의 거센 항의가 일어남에 따라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지난 2009년이 아프리카에 대한 사목적 관심이 중심을 이뤘다고 한다면, 2010년은 특별히 중동 성지에 대한 사목적 대안 마련이 세계교회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0월 1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중동 임시총회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교황은 6월 4~6일 키프로스 방문 기간 중 이번 주교시노드를 위한 의안집을 공식 발표한다. 키프로스 사목방문은 여러 가지 면에서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무엇보다도 이번 방문은 지역 동방교회와의 대화에 새로운 의미를 던져줄 것으로 전망된다. 동방교회는 지난 2006년 크리소스토모스 2세가 수장에 오른 후, 그리스도교 교회 일치를 위한 지도적 위치가 됐을 뿐 아니라 이슬람과의 종교간 대화에 있어서도 유력한 지지자가 되고 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첫 해외순방은 4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이뤄지는 몰타 방문이다. 교황의 몰타 순방은 성 바오로 사도가 두 번째 로마 여행 기간 중 지중해에서 표류한지 195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함이다. 바오로 사도는 시칠리를 향해 다시 여행을 떠나기 전 약 세 달 동안 몰타에 머물렀다.

교황은 5월경 포르투갈을 방문, 파티마 성모성지를 순례한다. 교황은 성모 마리아가 세 목동에게 처음으로 발현한 날(1917년 5월 13일)을 기념해 5월 13일 파티마에서 역사적인 기념미사와 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교황의 2010년 마지막 사목방문 국가는 영국이다. 아직 정확한 공식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대략적인 시기는 9월 17~19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황은 영국 방문 기간 중 존 헨리 뉴먼(John Henry Newman·1801 ~1890) 추기경의 시복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교황의 영국 방문은 지난해 10월 20일 성공회 신자들이 가톨릭교회로 들어오는 기회와 문호를 활짝 열었던 조치와 관련해 더욱 결정적인 그리스도교 일치의 기회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교황은 네 차례의 해외순방 외에도 네 차례의 이탈리아 국내 순방이 계획돼 있다. 첫 번째는 5월 2일로 예정된 튜린 방문으로 4월 10일부터 5월 23일까지 이곳에서는 ‘성의전시회’가 열린다. 교황은 7월경 지난해 4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는다. 이 방문은 교황 첼레스틴 5세의 탄생 800주년을 기념하는 시기와 맞물린다.

교황은 9월 로마교회의 조그만 마을인 카르피네토 로마노를 방문해 교황 레오 13세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예식을 거행한다. 마지막으로 10월에는 팔레르모를 방문, 수많은 젊은이들과 함께 만남의 축제를 갖는다.

2010년의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가 ‘사제의 해’의 폐막을 맞아 6월 9~11일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 사제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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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요안나입니다,
저는 광주 교구 송정2동 원동 본당에
다닌  신자인 요안나입니다,
여렸을때 신동에 다녔다가
현제는 원동에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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