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흐르는 밤에...

by Br.星のAndreia posted Jan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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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저녁 화려하고 화끈하게 보내고 계신지요?

오늘 내일 이렇게 비가 온다고 합니다. 눈이 대신 제설 작업 해주는 듯 하는군요.

그저 겨울비가 반가울 따름입니다. 우리의 마음도 이렇게 비처럼 묵은 때를 씻어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전문적이지 않고 지식이 전혀 없는 묵상글 시작할까 합니다.

여러분들은 안식일이 우리 모두를 위해 있는 것인지 혹은 우리가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인지 한번 쯤은 생각 해보셨나요?

안식일이 우리 모두를 위해 주님께서 만드신 날 이라는 것이지 우리가 안식일을 위해서 살아나가야 한다는 것은 에러 입니다.

주일 즉 안식일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냥 쉬어야 하는 날로만 인식 한다는 것은 바리사이들과 다를 바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는 바리사이들 처럼 이현령 비현령 즉,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남의 결점만 바라보려 합니다.

그러면 안됩니다. 이렇게 바리사이들이 한 행동의 결론은 과연 무엇일까요? 가당치 않는 내용으로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아서 돌아가시게 만들어서 그들이 이겼지만 오히려 주님의 부활로 완패를 하게 되어버린다는 것 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한가지만 보고 열가지는 보지 못하는 그런 간교하고 좁은 마음일 것입니다.

사랑을 받기만 하고 오히려 줄 줄은 모르니까 말입니다. 속 좁은 마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말도 안되는 사언행위를 하고 있는지 잠시 돌아보셨음 좋겠습니다.

대부분의 교우 여러분들은 주일 =  "미사 참례 해야 하는 날" 이라는 공식만으로 인식 하고 있습니다.

주일미사 불참하면 "뭐 고해성사 보면 하느님께서 이해 해주시겠지." 하는 아니리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계실 터이고, 심지어 주일미사 빠지면 고해성사 보는 것 자체가 귀찮아서 어쩔 수 없이 주일미사 참례 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그것은 진정한 안식일을 즐기는 방법이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능동적이냐 하면, 오히려 수동적입니다. 주일미사 참례는 우리 가톨릭 교우의 의무 규정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아니리한 생각과 나만 좋으면 그만일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안식일을 보낸다면 우리의 신앙 성숙도는 점점 오르지 않고 항상 그 제자리에만 맴돌게 될 것입니다.

안식일 즉, 주일이라는 단어 자체가 쉬면서 항상 주님을 생각하는 날 입니다. 그런 만큼 주일미사 라는 기준을 지켜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요 인지상정 인 것이죠.

우리가 주일을 딱딱하게 생각했고 어렵게 느껴진다고 생각 했을 것 입니다. 행복하고 기쁜 주일이 오히려 무거운 멍에가 가득한 주일로 바뀌어서 그저 아쉬울 따름입니다.

어쩔 수 없이 미사참례 하는 것은 하느님의 살아있고 생생한 은총이 그득한 은총을 체험하고 느끼지 못한다는 것 입니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임을 알고 깨닫고 실천하면서 항상 예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조용한 대화를 해야 할 것 입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Amen.

신청곡 : 갓등중창단 사랑 이 한마디 만을 , 가톨릭성가 21장 지극히 전능하신 주여 , 김정식 바람 한 점 없는(없으시면 풀꽃으로 대체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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