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늦은 저녁이네요...

by 차칸앙마 posted Jan 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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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가입하고 두번째 밤이네요...  자주 와도 되는거죠??

정말 오랫만에 초등학교 6학년때 친구들을 만나러 토요일날 저 멀리 부산을 갑니다..
전 중학교때 서울로 전학을 왔거든요...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잘못된 일들을 반성하는 이맘때쯤이면 꼭 옛친구들이 생각이 납니다..(저만 그런가요?..)
그래서 친구들한테 연락을 해서 담임선생님을 모시고 얼굴을 보러 갑니다...
벌써 38살.. 담임선생님을 모시느라 통화를 하는데 저희 아들 얘기가 나왔어요..
"아휴 아들이 말을 어찌나 안듣는지 정말 힘들어요.." 했더니...
크게 웃으시며, " 왜 그소리가 난 정겹게 들리지? 그래 너희같은 아이들 낳아서 키워보니 어때?" 하시는거죠.
생각해보니 저희 말을 너무 안들었던게 생각이 납니다..
군대제대하고 발령받아 부임하신 선생님께선 의욕이 넘쳐서 저희한테 참 잘해주셨는데..
그래서 저희가 많이 생각이 난다고 하시더군요...
제자들중 사법연수생도 있고(제일 뿌듯해 하세요.. ^^), 교사도 있고, 사업가도있고, 물론 나쁜길로 빠친 친구들도 있지만요..
그래도 자식들을 잘키운거 같아 기쁘다 하시며 허허~ 웃으시네요...
비록 15명 정도밖에 연락이 안되었지만..  그래도 말보따리를 풀어놓을 생각을 하니 정말 가슴이 설레이네요...
3~4년마다 가끔식 얼굴을 보긴하지만..  그래도 참 즐겁습니다..
벌써 맘은 부산에 가있네요...  *^^*
하룻밤 자고 와야 하는데도 흔쾌히 다녀와라 해준 저희 신랑 이냐시오~
오빠야~~~  사랑한데이~~~  하트 뿅뿅~~

신청곡~ 당신을 향한 노래 신청할께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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