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흐르는 밤에...

by Br.星のAndreia posted Jan 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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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 입니다.

오늘 아녜스 축일 맞으신 자매님들 축하 드립니다.

그 외에 오늘 축일 맞으신 성 데시데리오, 성 마인라트, 성녀 비르지타, 성 빠뜨로끌로, 성 알바노 바르톨로메오 로에, 성 에드워드 스트란샴, 성 에피파니오, 성 푸블리오, 성 프룩투오소 모두 축하 드립니다.

오늘 날씨 처럼 화창하게 전문적이지 않고 지식이 전혀 없는 묵상글 시작 해볼까요?

그 전에 아녜스 성녀에 관한 설명을 드린 후에 묵상글을 시작 하겠습니다.

성녀 아녜스는 로마의 순교자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성인 중의 한 분입니다.

로마의 어느 부유한 가정 출신이며 뛰어난 미모를 지녔던 그녀는 평소에 늘 순결한 생활을 희구하여 하느님께 동정을 지키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녀가 소녀티를 벗자마자 많은 젊은이들이 그녀에게 관심을 표명하였습니다.
 
박해가 일어나자 아녜스는 집을 떠나 순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녀는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박해 때 어느 청혼자의 고발로 신자임이 드러나 총독에게 끌려갔습니다.
 
불과 만 13세에 지나지 않는 아녜스였지만 온갖 고문 기구를 진열해 놓고 위협하는 총독의 직접 심문에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격노한 총독은 그녀를 로마의 어느 창녀 집으로 보냈으나, 아녜스는 그녀의 영웅적인 용덕과 성령의 도우심으로 자신의 정결을 성공적으로 보전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그녀가 총독 앞으로 이송되자 그는 참수를 명하여 그대로 실행되었다. 

전해오는 많은 전설 가운데에는 신빙성이 없는 것들도 있지만, 아녜스가 순교자로서 처참하게 죽었으며 노멘타나 가도(Via Nomentana) 근처의 묘지에 안장된 사실만은 의심할 여지없습니다.

시대가 지남에 따라 아녜스는 동정녀의 상징이 되었고, 예술가들은 그녀를 ‘어린 양’(Agnus, 아뉴스-아녜스)으로 묘사하였습니다.

아녜스 성녀의 부모는 로마 귀족이었고, 열심한 교우였기 때문에 아녜스에게 어릴 때 부터 신앙 교육을 철저히 시켰습니다.

그래서 그는 조금도 세상의 잘못에 물들지 않고 마치 백합화와 같이 자라났습니다.

그때 당시 상류 계습 사회에서 유행되던 사치와 향락적인 풍조에도 물듦이 없이, 일생 동안 동정을 지키고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려고 굳게 서약했습니다.

상본을 통해서, 우리는 어린 양 한 마리를 안고 있는 성녀 아녜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마치 어린 양이신 예수님처럼 박해에도 굴복하지 않은 튼튼한 신앙심을 엿보게 됩니다.

아녜스라는 이름이 희랍어로 '순결' 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 이름이 갖는 의미처럼 성녀 아녜스는 순결의 훌륭한 모범을 우리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순결은 젊은이들에게만 요구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로 향한 사랑, 그분께 대한 일편단심은 그리스도인 누구에게나 요구되는 신앙의 덕목인 것입니다.

이 처럼 순교 성인,성녀들은 우리의 굳센 믿음을 갖게 해주는 그런 힘이 되어 주는 분들 이십니다.

쉽게 말 해서 주님을 만나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분들이 바로 이런 순교 성인,성녀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몸 바친 순교 성인,성녀들을 위해서 항상 기도를 해야 하겠고, 아녜스 성녀처럼 주님께 항상 순결하게 살 수 있도록 나의 마음가짐을 가지런히 정돈할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면 어떨까요?

항상 우리게 순결한 마음으로

그분을 모시며 살아온 성녀 아녜스여

우리도 주님께 순결한 마음을 갖게 해달라고

하느님께 빌어주소서...Amen.

신청곡 : 가톨릭 성가 286장 순교자의 믿음 , 290장 복음을 전한 사도들 , 294장 모든 성인 성녀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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