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흐르는 밤에...

by Br.星のAndreia posted Jan 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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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님 안녕하세요. ★의 Andreia 수사 입니다.

오늘 이렇게 메꾸미 방송으로 이렇게 처음으로 인사 드립니다.  잘 부탁 드리고요.

오늘은 가히 살인적인 추위였습니다.

오늘 타 대대에 제설작업 하는데 사지와 귀가 바람으로 인해 베일 뻔 했거든요.

그만큼 추웠고 눈물 날 지경입니다.

하지만 이런 추위에도 온기가 항상 있으리란 마음으로 오늘 일찍 쉬면서 이렇게 전문적이지 않고 지식이 전혀 없는 묵상글을 올려 드리려 합니다.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비아님. ^^

항상 온기가 그득그득 하길 바라며 전문적이지 않고 지식이 전혀 없는 묵상글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복음을 잠시 묵상을 해보면 가진 것 없고 부족한 우리 자신이 주님께서 도구로 쓰시겠다는 것으로 감사 해야 한다는 것으로 묵상 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수도원 성소자 모임 때가 떠오릅니다. 어려서는 아무것도 모른 채 그냥 제가 좋아서 이래 나왔었지만, 열두 사도도 부족하고 가진 것 없지만 주님께서 뽑아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를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꼼꼼히 따져 보시고요. 열두 제자 모두 보통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는 것 없이 무식하고 능력도 없는 사람들 인 겁니다.

이 보통 사람들만이 우리의 일반적인 날들을 잘 이해할 수 있으며, 주님의 복음을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전파를 잘 전달 할 수 있어서 주님께서 제자로 삼으신 겁니다.

여러분들은 주님께 "왜 나를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지 않으셨나요?" 하고 불평,불만을 가지셨던 적 많으셨나요?

다른 사람들 보다 내가 우월하고 월등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싶어서 욕심 나셨을 것이고요.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제가 이렇게 살게 해주신 주님께 오히려 감사한다고 기도 드립니다. 그게 저에겐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가진 것 없고 아는 것이 없는 제가 이렇게 수도자로 살게 해주심에 오히려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보통 사람이라서 이렇게 묵상글을 올리게 해주신 주님께 더더욱 감사 드립니다.

능력이 없다고 또 힘이 없다고 주님의 일을 하는 데에 있어서 머뭇거린다면 그건 자신의 혼돈 속에서 살고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께서는 부족하고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을 제자로 삼으시면서 이 아름다운 세상을 이끌어 나가시기 때문입니다.

항상 주님께 형제,자매님들 모두 이렇게 부족하지만 이렇게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는 감사기도 올려보시는 것 어떠신가요?

신청곡 : 이노주사 삼위일체 , 김정식 나를 따르라 , 가톨릭성가 4장 찬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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