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흐르는 밤에...

by Br.星のAndreia posted Jan 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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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즐거우셨나요?

저번주에 한 제설작업에 모자라 이번주는 낙엽 제거까지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불평불만은 할 수 없죠. 항상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자세로 낙엽 제거를 해 나갈까 합니다.

건강관리 유념하시고 항상 하시는 일 마다 잘 되길 바랍니다.

오늘은 성 바오로 사도 개종 축일 입니다. 금년 부터는 성 바오로 사도 회심 축일로 바뀌어버렸죠. 편의 상 개종이라고 쓰겠습니다.

바로 묵상글로 들어가기 전에 교리적으로 설명을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역사적 사건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제 묵상글 읽어보시고 사도행전 및 바오로 서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사도 바오로는 베드로를 비롯한 다른 사도들과는 달리 역사의 예수님을 단 한번도 만난 적이 없습니다. 바오로가 만난 예수님은 '부활하신 그리스도' 였습니다.

바오로가 개종하게 된 것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바오로에게 당신을 직접 드러냈기 때문인데요. 이 만남으로 인해 바오로는 개종을 하였고, '성 바오로 사도 개종 축일'로 기념 하고 있습니다.

연대기로 볼 때, 사도 바오로의 개종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후 5년 여가 지난 AD 33년께 바오로가 예루살렘 대사제로부터 숨어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해 압송하라는 임무를 받고 다마스쿠스로 가던 도중에 일어났습니다.

바오로 사도가 진술한 개종 체험담을 구성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율법주의자인 바오로는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모세 율법을 파괴하는 이단자로 생각하고 이들을 박해 하는데 앞장섰습니다. 바오로는 그 날도 예루살렘 대사제와 원로단의 명을 받고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려고 다마스쿠스로 가던 길 이었습니다.

정오쯤 다마스쿠스 가까이 이르렀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큰 빛이 번쩍이며 바오로 둘레를 비추더니,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바오로는 그 광채에 눈이 멀게 되고 소리에 놀라 땅바닥에 엎드린 채 "주님, 주님은 누구십니까?' 하고 묻자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라는 소리가 또 들려왔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현현을 목격한 바오로는 그간 자신의 죄를 보속하려고 3일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진실한 통회로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다마스쿠스에 사는 하나니아스에게 가서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사도 9:1~19; 22:3~21; 26:9~18 참조)

여기까지 역사적 사건으로 오늘 축일에 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오늘 기념하는 바오로 사도의 모습은 항상 포기 하지 않고 주님께 다가간 그런 성인이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하면 좌절과 절망에 빠져서 실망하고 포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님께 나의 모든 것을 맡겨드리지 않으면 자포자기 하게 되어버리게 됩니다.

나의 모든 것을 하느님께 바친다는 마음가짐으로 항상 포기하지 않고 담대히 주님께 나아가며 항구하는 모습이 바오로 사도가 한 행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항상 어떤 일을 할 때에는 포기 하지 말고, 항상 주님께 감사하며 나의 모든 것을 주님께 바친다는 기도와 함께 어떤 일을 할 때 긍정적으로 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것은 "죽을 병이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것" 입니다. 그리고 나의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길 때에 주님께서 희망과 사랑이 가득한 바람을 우리게 불어주실 것 입니다. Amen.

신청곡 : 가톨릭성가 63장 온 세상에 전파하리 , 갓등중창단 하느님 당신은 나의 모든 것 , FOR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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