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바라님 주말 메꾸미 방송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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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외로워야 한다
창문을 열고 밤을 맞이한다
높낮이 없는 검은 숲
저 어둠 속으로 걸어가면
오래 묵었던
빛 바랜 얼굴들이 스며든다
그 손들은 갈고리처럼
나를 끌고
온 검은 숲을 다닐 것이다
잔가지라도
어깨 걸치지 못한
작은 나무 곁에
나를 세운다
외로움은
홀로 서 있는 것이 아니라
혼자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밤은 외로워야 한다
그래야
내 곁에
누가 서 있는지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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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사랑작업--주모경
바라님 수고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