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내 밉니다

by 두레&요안나 posted Feb 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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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내 밉니다 / 주은

너덜거립니다
기를 쓰고 구슬 땀을 흘리면서 좋아 하는 것을 마다 하고 하루하루 수를
놓았는데 세월에 색이 바래 버렸습니다

너무도 갖고 싶어
쉰이 넘은 지금도 그것을 가지려고 손을 내미는데
겨울 바람이 살을 헤집고 들어 옵니다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볼 때 아주 잠깐 동안
내 눈을 미혹하더니 저녁이 되면 더럽기만 합니다

여자가 되어
그래도 작은 꽃 하나라도 피워 보고 싶은데 내 앞에 성큼 다가온 겨울은
몸을 추스리는 것 조차 버겁기만 합니다

심장은 멎은 듯 합니다
해빛이 온 세상을 비추고 있지만
막막한 가슴은 바로 앞도 못 보고 주저 앉습니다

손을 내 밉니다
무심코 잡은 그 손은 내 영혼을 일으켜 세워 주며
그대 사랑을 밝히 보여 줍니다

그대 뒤에 서 있습니다
너덜거리는 내 생의 옷은 조롱거리로 변해 있지만 나를 사랑하는 그대가
있어 마음에 기쁨을 담고 세상으로 나갑니다
  --
오늘은 상당히 추운 날씨입니다,
오늘은 이럴게 신청하고 글 올리고
물러갑니다, 내일부터 입춘인데,,
봄은 다가오는데,,, 이럴 추운 느낌이 뭐죠
오늘도 존 하루밤 되세요^^**
02.아버지의노래-j제이 앨범중에서,,
[깔릭스] 주님과 함께
이럴게 두곡 청해여^^**

?Who's 두레&요안나

profile

찬미예수님 요안나입니다,
저는 광주 교구 송정2동 원동 본당에
다닌  신자인 요안나입니다,
여렸을때 신동에 다녔다가
현제는 원동에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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