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흐르는 밤에...Act 2

by Br.星のAndreia posted Feb 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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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Act 2 하겠습니다. 오늘 2번째 시간은 성무일도에 있는 시칠리아의 성 메토디오 주교의 성녀 아가타에 대한 강론으로 해볼까 합니다. 첫번째 글과 같이 묵상 해보시길 바랄게요.^^

 

시칠리아의 성 메토디오 주교의 성녀 아가타에 대한 강론에서
(Analecta Bollandiana 68, 76-78)

 


온갖 선의 원천이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


여기에 참석하신 청중 여러분,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한 거룩한 순교자의 주년제가 우리 모두를 여기 한자리에 모이게 했습니다.
오늘 기념하는 이 순교자는 자신이 치른 훌륭한 투쟁을 볼 때
옛적의 뛰어난 순교자라고 해야 하지만, 매일 매일 성녀에게 월계관을 가져다 주고
성녀를 아름답게 꾸며주는 그 신적 기적으로 말미암아 아직도 투쟁하고 승리하는 것을 볼 때 최근의 순교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가다는 동정녀입니다.
그녀는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육신으로 역시 죽음을 맛보신 불멸의 하느님의 말씀 곧 하느님과 나뉨이 없는 아드님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신학자인 사도 요한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분을 맞아들이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여러분을 우리의 영적 잔치에 초대한 이 여인은 동정녀요 신부입니다.
사도 바울로의 혼인의 비유를 들어 말하자면, 그녀는 한 남편 그리스도와 정혼한 정배입니다.


이 동정녀는 자기 양심의 빛과 하느님의 참 어린양의 핏빛으로 자신의 입술과 빰과 혀를 꾸미어 붉게 만들었습니다.
아가다는 그토록 자기를 사랑하던 분이
마치 지금 피에 흠뻑 젖어 있는 것처럼 그분의 죽음을 자기 마음속에 끊임없이 묵상하고 되뇌었습니다.
그래서 그녀가 입은 순교의 두루마기는 속속들이 젖어 들여 결코 지워지지 않을 그리스도의 붉은 피의 흔적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올 세대들에게 동정녀로서의 증거라는 보화와 끝없는 고백의 말이라는 아름다운 색깔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가다라는 이름 자체가 "선하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듯이
아가다는 온갖 선의 원천이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참으로 선하고 착한 여인입니다.
그녀는 자신이 하느님과 함께 나눈 그 선을 자신의 정배이신 그리스도께 바치고 그분과 일치되어 있는 우리에게 나누어 줍니다.


최고선보다 더 유익한 것이 또 무엇이 있겠습니까?
아가다 이상으로 찬미의 노래로써 칭송 받을 사람이 또 있겠습니까?


아가다, 그녀의 선함은 자신의 이름과도 실재와도 어울립니다.
아가다, 그녀는 자신의 고상한 행위로써 좋은 이름을 얻었고 바로 그 이름으로 자신의 행위들이 고귀함을 증명해 줍니다.
아가다, 그녀는 심지어 자신이 이름만으로도 모든 이들을 자기에게 열렬히 이끌어 들이고,
자신의 모범으로 자신과 함께 지체없이 선 자체이신 하느님께로 힘써 나아가도록 가르칩니다.


오늘 아가타 축일이라서 Act2로 해봤습니다. 묵상글은 티노 신부님께서 해주셔서 2부는 성무일도에 있는 글을 옮겨봤습니다.


오늘 축일인 아가타 축일 맞이하신 모든 자매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항상 하느님 안에서 아가타 성인과 닮은 삶을 사시길 기도 드립니다.^^


주님 안에서 사랑 실천을 하고 그분에 뜻에 맞게 사는 것에 망설이지 말고 Right Now! Amen.


신청곡 : FOR 감사해 , 이노주사 아버지 , 갓등중창단(P.김선호 1집) 하느님 이들이. (한 곡이라도 없을 시엔 P.임석수 님의 뜻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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