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지나는 새벽에...

by Br.星のAndreia posted Feb 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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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도 엊그제 같았는데 금세 토요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정신없이 보내셨는지요? 이번 한 주간도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셨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은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입니다. 오늘 축일 맞으시는 형제님들 축하 드리고요. 이 성인들을 닮아 항상 주님의 뜻에 맞게 살아나가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그러면 바오로 미키 성인과 동료 순교자들에 관한 설명을 드릴까 합니다.


일본에서 태어난 바오로 미키(1564,1565-1507년) 성인은 예수회에 들어간 다음, 복음을 널리 퍼뜨리는 데 큰일을 하였습니다.
박해 때 다른 동료 25명과 붙잡혔는데, 그 25명은 베드로 바스티와 5명의 프란치스코 제1회 회원들과 17명의 제 3회 회원들, 그리고 미키 신부와 일하던 2명의 교리교사였습니다.


그들은 모진 고문을 받고 1597년 2월 5일 나가사키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순교하였습니다.


1596년 12월 9일 일본의 절대 통치자인 타이코사마는 26명의 그리스도교인을 체포하고 오사카에서 사형시킨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행동을 인정했습니다.
그들은 1597년 2월 5일 나가사키 외곽에 있는 니시자 언덕에서 순교했습니다.


그 26명 중에는 바오로 미키, 베드로 밥티스타와 다섯 명의 프란치스코 제1회 회원들, 17명의 제3회원들, 그리고 2명의 교리교사가 있습니다.


1592년 일본의 침략으로 많은 조선인들이 일본으로 끌려갔으며,이들 중 다수는 노예 생활 중에 가톨릭 신앙을 받아들여 하느님께 대한 신앙으로 그들의 쓰라린 생활을 극복해 나갔습니다.
그 당시 일본에는 프란치스꼬 회원들이 전교를 하고 있었는데, 많은 조선인들이 그들의 가르침을 받아 프란치스꼬 재속 3회에 입회했던 것이었습니다.


1597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박해로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26명이 나가사끼에서 순교의 화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프란치스칸으로 성 베드로 밥티스타를 비롯하여 17명의 프란치스꼬 재속 3회원이 있었으며, 이들 중에 3명이 조선인이었습니다.


사제가 되기위해 1년의 공부가 더 남은 튜노쿠니에 태어난 30살된 바오로 미키,20살된 요한 데 고또는 예수회 수련자로서 감옥에서 예수회에 입회하였고 처형되는 날 아침 첫 서원을 하였습니다.
바오로 미키는 첫 일본에서 순교한 첫 번째 예수회원이 되었고 첫 번째 일본인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그 26명 중에 요코야마에서 태어난 예수회 평수사인 64살된 제임스 기사이는 공동체의 손님담당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1627년에 우르바노 8세에 의해 시복되었으며, 1862년 6월 8일에 비오 9세에 의해 시성되었습니다.


오늘 복음으로 잠시 돌아가서 묵상 해보면 제자들이 예수님께 그동안 그들이 해 온 일들과 가르친 것에 관하여 성과 보고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모든 고을에서 나와 육로로 함께 달려가 그들보다 먼저 그곳에 다다르게 됩니다.


그 군중들을 보고 예수님께선 얼마나 측은한 마음이 드셨을까요? 목자 없는 양 같이 말이죠.


오늘 축일을 맞이하는 바오로 미키 외에 동료 순교자들도 일본의 교우들을 목자 없는 양처럼 가엾이 여기고 그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며 증거를 하다가 결국 豊臣秀吉(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잡혀서 순교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이 성인들 처럼 내가 순교 하지는 못하지만, 열절한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증거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항상 간절한 바람을 아룁시다.


그리고 목자 없는 양들을 위해서 항상 기도 해주고 그들에게 사랑실천을 하게 된다면 자연스레 참된 목자를 따라 나서게 될 것 입니다.


잠시 묵상 하시면서 과연 내가 목자 없는 형제,자매들을 위해 기도를 하였고, 그들에게 얼마나 열절한 마음으로 주님의 사랑을 증거 하려 했는지 오늘 하루를 열면서 묵상을 해봅시다. Amen.


신청곡 : 가톨릭성가 283장 순교자 찬가 ,  200장 열절하신 주의 사랑 ,  가톨릭 청년성가 (Es Tu)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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