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은 식구 수대로
성산 장기려는 의사가 된 동기를 '한 번도 의사를 못 보고 죽어 가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뒷산 바윗돌처럼 항상 서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평생 그 말을 실천하며 살았던 그는 1951년 부산에서 복음병원을 세웠을 때, 가진 것이라고는 유엔 민사원조처에서 주는 하루 50인분의 약과 자신을 돕는 11명의 병원 식구들뿐이었지만 날마다 100여 명이 넘는 환자들을 무료로 돌봤다.
하지만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렵기만 했다. 특히 병원 직원들의 월급이 문제였다. 모두 가난한 이들을 돕겠다고 스스로 나선 사람들이었지만 최소한 먹고는 살아야 일을 할 게 아닌가. 끼니조차 잇기 힘든 전쟁통에 장기려 박사는 병원 직원들과 그들에게 딸린 부양가족을 합치면 44명이나 되는 이들을 먹여 살릴 고민에 빠졌다. 그런데 그때 하늘이 도와준 것처럼 미국의 한 선교회가 달마다 500달러를 지원해 주기로 약속한 것이었다.
많지 않은 돈이었지만 병원 식구들은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그런데 장기려 박사는 또 고민에 빠졌다. '이 돈을 어떻게 나눠야 할까? 내가 원장이라 해서 많이 가져가는 것도 공평치 않고, 똑같이 나누는 것도 공평치 않다. 딸린 식구가 열 명인 사람도 있는데…." 결국 그는 직원들을 모아 놓고 말했다.
"월급은 식구 수대로 합시다. 식구 수대로 먹을거리가 있어야 하니까요."
오히려 직원들이 "원장님, 좀 이상하잖습니까?" 하고 쑥스러운 표정을 짓자 그는 "뭐가 이상한가? 난 아들하고 둘밖에 없는데, 돈 쓸 일이 뭐 있나" 하면서 자신의 결정을 밀고 나갔다. 그러니 병원 직원들은 아주 작은 월급이었지만 불만이 있을 턱이 없었고, 그들의 손끝 하나하나에는 환자를 대하는 정성이 가득했다.
<편집부, 월간 좋은 생각, 2001년 8월호,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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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글하고 신청하고 올립니다,
이제 확실한 봄이라고 느꼈습니다.
이제 햇살이 맑은 하늘을 볼수 있어서
기분은 좋은 주일였습니다.
오늘 2월달 첫째주 일요일입니다,
내일부터 또 한주일시작이네요
오늘도 존좋은 주일밤 마무리 하시길 바래요^^**
04 주여 당신 종이 여기-인순이
08-주의 사랑 전하리-김수희
이럴게 두곡 청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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