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그립습니다 김수환 추기경님(옛날 신문)

by 두레&요안나 posted Feb 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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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작사자가 좋은 작품을 만들어 예쁜 가수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사랑과 기쁨을 심는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면 부러운 생각이 든다." 독일 노래 번안곡인 ‘저 별은 나의 별’ 이라는 노래를 좋아한다는 김수환 추기경은 "우리의 가요를 배우고 싶어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쉽게 배워지지 않는다."고 크게 웃는다. 기사원문: 1983. 2. 18 [경향신문]
김수환 추기경은 웃음과 유머를 잃지 않는 한편 신자들과 국민을 위해 눈물을 흘리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사람들을 이끈 지도자였다. 기사원문: 2009. 2. 17 [연합뉴스]

김수환 추기경 ‘신의 심부름꾼’으로 87년 

 


신부가 되기로 마음을 굳히기까지
8남매의 막내로 1941년 서울동성상고 (현 동성고) 를 나온 김 추기경은 동경상지 대학을 거쳐 51년에 서울성신대, 64년에 독일 뮌스터 대학을 각각 졸업했다. 신부가 되기로 마음을 굳힌 건 언제였을까? "동성상고 때 일반 상업을 배우는 학생과 신부 코스를 밟는 학생으로 나뉘었는데, 나는 후자였습니다. 상지대학에서는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처음부터 신념이 굳었던 건 아니고, 어머님이 권하고 그걸 내 것으로 만든 건 훨씬 뒤였는데 그동안 갈등도 있었습니다."
기사원문: 1979. 12. 24 [동아일보] 

 


[1969년] 김수환 대주교 추기경 임명
교황 바오로 6세는 28일 한국의 스테파노 김수환 대주교(47)를 포함 35명의 새로운 추기경을 임명, 천주교 최고기관인 추기경회의 인원을 총 135명으로 늘렸다. 스테파노 김 대주교의 추기경 임명은 한국 천주교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새로 임명된 추기경에는 아시아의 4명을 비롯, 아프리카 2명, 중남미 5명 등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교황이 최근의 과감한 천주교 개혁조치와 함께 발전도상의 국가들에 교세를 확장하는 등 새로운 정책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기사원문: 1969. 3. 29 [동아일보]

 

 

최근 관련 기사 


[2009년] 김수환 추기경 선종…마지막 말은 "사랑해라"
한국 가톨릭의 큰 별이자, 우리 사회의 양심으로 추앙 받아온 김수환 추기경이 향년 87세로 선종했습니다. 평생 실천으로 보였던 것처럼 "사랑해라"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습니다
기사원문: 2009. 2. 16 [SBS]

 

 

 

현대사 고비마다 든든한 시대 지도자

 


"고문치사 우연 아니다. 투옥 양심인 석방해야"
김 추기경은 "박종철군의 참혹한 죽음은 우연한 돌발적 사고가 아니라 지난해 6월에 있었던 천인공노할 부천서 권양 성고문 사건, 역시 재작년 9월에 있었던 전 민청련의장 김근태씨에 대한 경찰의 잔혹한 고문사건, 이 밖의 연속적으로 일어난 수많은 고문 사례 중의 하나"라며 "헤아리기 힘들게 많은 양심인들이 감옥에서 고통을 당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추기경은 "인권을 옹호 해야 할 공권력에 의해 오히려 인권이 유린되고 사람을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고 있다" 면서.. (중략)

기사원문: 1987. 1. 27 [동아일보]  

 


"위기시국 아니지만 국민사기 저하..좌경 수용능력 있어야 민주국가"

김수환 추기경은 29일 "5공 청산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니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자기를 버리는 자세를 취하면 본인도 살고 나라에도 도움이 될 것.." (중략)

김 추기경은 또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12' 직후인 80년 정초 자신에게 세배를 하겠다며 찾아와 '12.12'의 정당성과 불가피성을 역설했으나 "계엄사령관인 정승화 장군을 그런 식으로 체포한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내가 보기에는 꼭 서부활극 같다고 했더니 몹시 기분 나빠하는 것 같았다"고 소개했다.
기사원문: 1989. 9 30 [동아일보]

 


"광주 가해자는 용서 빌고 피해자는 용서해야"
김 추기경은 광주 민주화운동 10주년을 앞두고 "민족의 상처인 광주문제는 아직도 치유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당시에 책임을 질만 한 사람들 중 아무도 책임을 느끼고 국민에게 사죄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 추기경은 "광주문제가 치유되기 위해서는 가해자가 용서를 청하는 것이 필요하나 더 깊은 의미에서 피해자가 용서해주는 마음이 근본이된다" 고 말했다.
기사원문: 1990. 5. 15 [경향신문]

 

 

 

사랑하고 나누라, 마음 속에 깊이 새겨야 할 가르침

 


"네 탓 말고 내 탓 국민 모두 나눠야 할 일"
차를 타고 다니며 느끼는 것은 서로 양보를 안해 교통질서가 마비된다는 점입니다. 이같은 이기주의, 남을 생각할 줄 모르는 민주시민 의식의 결여가 다른 생활부문에도 똑같은 현상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내탓이오'는 사회의 모든 부정적인 현상에 대해 시민 각자가 나의 탓으로 알자는 것이지요. 이것은 우선적으로 정치인·사회 지도층이 각자 나누어야 할 책임입니다.
기사원문: 1990. 10. 6 [경향신문]

 


"빵만이 아니라 인간 회복되어야 행복"
김수환 추기경은 이 메시지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구원될 때 참으로 구원될 수 있다"고 전제, "버림받은 모든 사람들이 빵만으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회복될 때, 인간적으로 존중되고 사랑 받을 때, 인간으로서의 긍지와 자유를 되찾을때 세상은 정말 밝고 따뜻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추기경은 "아직도 너무나 많은 곳에서 너무나 많은 형제들이 도저히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없는 곤경 속에서 신음하고 있다"고 말하고.. (중략)
기사원문: 1977. 12. 16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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