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ra 5 - Al-Khazneh

by Fr.엉OL가♥♪~™ posted Jan 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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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Petra] 5 - 알-카즈네(Al-Khazneh)

 

KR_caccm_페트라 044.JPG

< 알-카즈네(Al-Khazneh(보물창고, The Treasury)) : 그 유명한 페트라의 알-카즈네 입니다. 이것이 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시죠? 또 여기만을 가리켜 "페트라"라고 알고 계신 분도 많이 계시죠?
   여기가 페트라의 시크가 끝나고 제일 처음 보이는 알-카즈네 라는 곳입니다. ㅎㅎㅎ >

 

 

알-카즈네(Al-Khazneh(보물창고, The Treasury))

 

페트라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페트라에는 알-카즈네(Al-Khazneh(보물창고 The Treasury)) 하나만 있다'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그만큼 알-카즈네는 페트라를 대표하는 건물로 보존 상태나 완성도가 뛰어나 보는 순간 모든 이들을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곳입니다.

 

 

알-카즈네의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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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즈네는 시크가 끝나는 곳에 있습니다.
깊은 계곡의 절벽을 파서 만든 43m 높이의 건축물로 2천년이란 세월동안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알-카즈네는 보물창고(The Treasury)라는 뜻의 아랍어입니다.
보물창고라는 이름은 사막 유목민인 베두인들에게 전해지던 카즈넷 알-파라운(Khaznet al-Faraoun(파라오의 보물창고))이라는 이름이 알려지면서 연유한 것입니다.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가 이스라엘인들을 쫒던 중에 이곳에 보물을 숨겨뒀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도록 알-카즈네 맨 꼭대기에 보물을 숨겨놨다는 믿음은 베두인들로 하여금 알-카즈네의 분쇄하고 보물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보물창고가 사실이 아닌 이상 딱딱한 암반층으로 구성된 납골당 내부로 연결되는 문을 발견해 낼 수는 없었습니다.

 

알-카즈네는 BC 100년경에 헬레니즘 양식으로 만들어진 나바테아 왕, 아레타스 3세(Aretas Ⅲ)의 무덤입니다.
높이 43m, 길이 30m 크기로 사암을 파서 만든 알-카즈네는 6개의 원형 기둥이 받치고 있는 2층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 첫번째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 >

 

KR_caccm_페트라 051.JPG < 제일 꼭데기 위에 있는 둥그런 항아리 같이 생긴 조각품이 보일 겁니다. 원형은 둥근 항아리였는데 사람들이 저 항아리 속에 보물이 들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총을 쏴서 깨뜨리려고 하다가보니 원형이 훼손되었다고 합니다. 속이 비어 있는 항아리가 아니고 항아리 모양의 돌조각입니다. 무슨 박터트리기 게임도 아니고...ㅡㅡ;; ㅎㅎㅎ >


건물의 맨 위쪽에는 현재는 파손된 독수리 조각 두 개가 좌우에 장식되어 있습니다.
독수리는 나바테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남성 신인 두샤라(Dushara)를 상징합니다.
2층 중앙은 원형 형태로 만든 토로스(tholos)에는 네바테아인들의 가장 신성시 하는 여신인 알-우자(Al-Uzza, 풍요의 여신)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토로스 옆으로 우묵히 들어간 부분에는 날개달린 빅토리아 여신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상단부의 두세 번째 기둥 사이와 네다섯 번째 기둥 사이)KR_caccm_페트라 050.JPG

< 저기 보이는 각각의 상들을 좀 더 세밀하게 보고 싶으신 분은 제게 연락을 주십시오. 더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가운데 : 알-우자(Al-Uzza, 풍요의 여신), 우묵히 들어간 부분은 날개달린 빅토리아 여신 >

 

1층의 6개 기둥 중앙은 알-카즈네 입구에 해당하며, 좌우에는 말을 타고 있는 제우스 신의 쌍둥이 아들인 카스토르(Castor)와 폴룩스(Pollux)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KR_caccm_페트라 053.JPG

KR_caccm_페트라 055.JPG

 

 

알-카즈네 내부로 들어가면 영화 '인디아나 존스 3/최후의 성전(Indiana Jones and the Last Crusade)'에서 봤던
장면과는 사뭇 다릅니다.
알-카즈네 내부는 아무런 치장도 없는 매우 단순한 사각형의 방으로 되어있고, 뒤쪽에는 작은 방의 입구가 있으나 출입이 통제됩니다.
 
 
< 알-카네즈의 내부 >

알-카즈네가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태양의 빛이 온전히 외관을 비추는 오전 9시부터 11시 사이로 붉은 핑크 장미 빛을 띱니다.
KR_caccm_페트라 130.JPG 

 

 

페트라에 대한 설명이 너무 긴가요?

그만큼 설명할 것도 많고 볼 것도 많은 곳이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왕궁터나 알-데이르 대성전은 못보고 왔다는 거 아닙니까? ㅠ.ㅠ

여러분들은 기회가 되면 꼭 보고 오시길...

그런데 입장료가 워낙 올라서 어디 보러가시겠어요?

외국인들 하루 입장료가 14만원이나 한다는데요... (요금에 대한 것은 아래 리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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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종락 무엇이기에 따뜻이 돌보시나이까!”(시편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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