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ra 6

by Fr.엉OL가♥♪~™ posted Jan 3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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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Petra] 6 - 알-카즈네(Al-Khazneh)에서 노천극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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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즈네(Al-Khazneh(보물창고 The Treasury))를 지나 이어지는 협곡은 바깥 시크(Outer Siq)와 연결됩니다.
페트라 입구의 좁은 협곡인 
시크(The Siq)에 비해 넓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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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시크에서 우리는 페트라 유적에 산재한 500여개의 무덤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를 대하게 됩니다.
페트라에 만들어진 나바테아인들의 무덤은 아시리아(Assyria)에서 영향을 받은 박공단 장식이 특징으로 무덤의 상단부 정면을 수평방향으로 조각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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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깥 시크의 무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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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곳은 동굴무덤의 내부입니다. 저렇게 칸을 만들어 놓았고, 이곳 페트라의 바위들은 실크문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바위에 동굴을 파면 자연적으로 실크무늬의 장식이 되는 거죠. ^^ >

 

실크문양의 동굴을 하나 제대로 보여드릴까요?

KR_caccm_페트라 10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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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과 무늬가 제대로 나타나 보이네요. 정말 아름답죠? ㅎㅎ >

 

그 중 가장 눈여겨 볼만한 곳은 우나이수 무덤(Tombs of Unaishu(No. 813))으로 라벨 2세(Rabel Ⅱ)의 왕비를 수행하던 대신 중의 한 명의 무덤입니다.
붉은 사암 암벽을 파서 만든 전형적인 페트라식의 무덤으로 박공단 장식이 아름답습니다.
KR_caccm_페트라 126.JPG  우< 우나이수 무덤(Tombs of Unaishu) : 오른쪽 많은 무덤동굴 위에 있는, 입구가 그런대로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 무덤이 보일 겁니다. 그곳이 우나이수 무덤입니다.>

 

그 외에도 70여개의 나베테아인 무덤이 산재해있으며, 각 무덤마다 번호가 매겨져 있습니다.
인상적인 곳은 70번(NO. 70) 무덤으로 지구라트(고대 바빌로니아·앗시리아의 피라미드 형태의 신전) 양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노천극장(The Theater)
 
페트라 노천극장은 약 2천 년 전인 1세기 경에 나바테안인들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전체적인 양식은 로마제국의 영향을 받았지만 바위를 깎아서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붉은 사암의 바위를 통째로 잘라서 깎아 만들어 주변 풍경과 어울려 웅장함을 더합니다.
본래 3,000명 정도를 수용할 규모였으나, 로마 제국이 페트라를 점령한 이후 AD 106년에 노천극장을 확대해 암만의 노천극장보다 더 큰 규모인 8,50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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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천극장(The Theater) >

 

로마 제국의 원형극장과 비슷한 형태의 노천극장(The Theater)은 주변에 카페와 기념품 가게, 화장실이 위치해 페트라 유적 내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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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트라의 화장실도 실크바위를 파서 지어놓았습니다. 노천극장을 조금 지나서 건너편 바위 아래에 만들어 놨네요. 이곳에 화장실을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ㅠ.ㅠ 잘한 건 지... 저러지 말아야 하는 건 지.... 저의 생각에는 안타깝네요. 다른 곳에 지었으면 좋았겠는데.... >

 

바깥 시크는 협곡이 점점 넓어지면서 노천극장(The Theater)을 지나 페트라 시티 센터(Petra City Center)로 향하는 비포장 도로인 나바티안 대로(= 파사데 거리, Street of Facades)가 나타납니다.
노천극장을 지나면 와디 무사(Wadi Musa, 모세의 계곡)를 따라 왼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걸어가면 페트라 시티 센터(Petra City Center)의 주요 유적들이 나오고, 와디 무사를 건너 노천극장 맞은편의 바위산을 끼고 돌면 왕실 무덤군(Royal Tombs)이 나옵니다.

< 제일 아래에 있는 마지막 사진 참조 >
 

왕실 무덤군(Royal Tombs)과 납골당 무덤(The Urn Tomb)

 

KR_caccm_페트라 116.JPG < 왕실 무덤군(Royal Tombs)과 납골당 무덤(The Urn Tomb) : 사진 가운데에 보이는 곳이 납골당 무덤이고, 왼쪽으로 돌아가면서  보이는 곳이 왕실 무덤군입니다. >

왕실 무덤군(Royal Tombs)


노천극장을 250m 정도 지나 오른쪽에 있는 왕실 무덤군(Royal Tombs)은 페트라에서 알-카즈네와 더불어 인상적인 곳으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제벨 알-쿱타(Jebel Al-Khubtha) 산의 오른쪽 절벽에 만든 무덤들로 무덤 자체의 경관을 포함해 계단을 통해 무덤까지 올라갔을 때 보여지는 페트라 풍경이 환상적입니다.
붉은 사암 바위들의 결들이 선명하게 보이는데 특히 늦은 오후시간이면 절벽 전체가 깊고 선명한 붉은 핑크 장밋빛을 들어냅니다.
하지만 겨울을 제외한 무더운 계절에는 그늘이 드리운 오전시간이 왕실 무덤을 관람하기 좋은 시간입니다.
사진을 찍어야한다면 단연코 늦은 오후 시간에 왕실 무덤을 바라봐야 합니다.


납골당 무덤(The Urn Tomb)

 

납골당 무덤(The Urn Tomb)은 왕실 무덤 중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무덤으로 거대한 외관 때문에 쉽게 눈에 뜨입니다.
바위를 파서 만든 전형적인 나바테아인 무덤으로 2중 아치 천장을 조각했는데, 중앙 무덤의 크기만 18m x 20m로 왕실 무덤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것입니다.


건축 시기는 서기 70년으로 추정되며 마리초스 2세(Malichos Ⅱ(AD 40~70)), 또는 아레타스 4세(Aretas Ⅳ(BC 8~AD 40))를 위해 만들어졌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납골당 무덤이라는 명칭은 박공벽 꼭대기 부분에서 발견된 거대한 유골단지 때문입니다.
4개의 둥근 기둥이 벽면에 양각되어 있고 기둥 사이에 3개의 무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3개의 무덤 중에 중앙에 있는 것이 왕을 위한 것으로 여겨지며 돌덩이로 입구가 봉쇄된 것이 특징입니다.

 

납골당 무덤은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었던 탓에 5세기 중반에는 비잔틴 성당으로 사용되었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그 증거로 중앙의 내부 방 뒷면 벽 왼쪽 코너에 그리스 명각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계단을 통해 무덤 입구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무덤 앞의 널따란 앞마당에 서면 페트라 일대 풍경이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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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_caccm_페트라 123.JPG < 나바티안 대로(=파사데 거리, Street of Facades) ; 저 길을 따라서 가면 Petra City 가 나오고 알-데이르 대성전 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이 길은 이미 노천극장을 지난 지점이며 납골당 무덤과 왕실 무덤군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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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페트라에서 본 곳은 여기까지입니다.

전에 잠깐 이야기드린 데로 Petra City와 알-데이르 대성전은 못 가봤습니다.

봤어야 하는데 그것이 안타깝네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여러 사람이 같이 가다가 보니 시간이 안되는 걸... ㅜ.ㅜ

 

이곳 페트라만을 따로 3박 4일 일정을 잡아서 오지 않은 다음에는 모든 곳을 제대로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짧은 시간이지만 빠른 걸음으로 해서 많은 곳을 보고,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저와 함께 여기까지라도 본 사람은 저를 제외하고는 1사람뿐이었습니다.

저를 따라다닌 덕분??? ㅎㅎ


아무튼 페트라는 여기까지 소개해 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찍어온 사진은 더 많습니다. 각 부분을 자세하게 찍은 사진들이 더 있지만 다 올려드릴 수는 없고 몇 장만을 뽑아서 이곳에 올려드렸습니다.

앞으로 다른 곳도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사진만 올려드리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페트라에 대해서 다른 곳도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서 올려드리고 싶지만 제가 안 본 것을 소개하기가 좀 그러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인터넷에서 페트라를 찾아보시면 자료가 나올 겁니다. ^^

 

아!

그리고 지금까지 보여드린 사진에 대해서 한 가지 말씀드릴 것은 ;

제 이름(Andrew Shin)이 들어가 있는 사진은 제가 직접 찍은 겁니다.

이름이 들어가지 않은 몇몇 안되는 소수의 사진들이 있을 겁니다. 그것은 제 사진이 아니고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사진이고요.

 

사진보시는데 방해가 되지만 사진의 장소 설명과 이름을 적어 둔 것은,

언젠가 제가 미니홈피에 올려놓은 제 사진을 다른 사람이 퍼가서 사진의 작가가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올라가 있었습니다.

그걸 보니 나름 열받더라고요.

어디서 퍼왔는지 출처를 밝혔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으면 자기 사진인양 올리지 말아야 하는데...

그런 일을 당하고 나니깐 씁쓸하더라고요.

사진을 보시는데 방해가 되지만 여러분들의 넓은 아량으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다음 소개할 곳은 요르단의 몇 곳을 더 갈 것입니다.

이젠 성경과 관련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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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무엇이기에 아니 잊으시나이까, 
                       그 종락 무엇이기에 따뜻이 돌보시나이까!”(시편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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