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Nebo

by Fr.엉OL가♥♪~™ posted Feb 1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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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보산(Mt. Nebo)

KR_caccm_느보산 모세 기념성당 004.JPG

< 성당 밖에는 또 하나의 볼거리인 구리뱀 장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조각가 판토니가 만든 작품으로 원래 이곳에 세워질 것은 아니지만 모세를 기념하여 이곳에 세워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구약의 탈출기에 나오는 구리뱀 사건을 알 것입니다. 그 구리뱀을 상징하는 조형물입니다. 매달린 구리뱀을 보고는 죽음에서부터 살아 난 것처럼 십자가에 높이 매달린 외아들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 인간은 죄와 죽음으로부터 구원을 얻게 되었다는....ㅎㅎ 다 아는 이야기를 여기서 설명하다니.. 지송함돠... ㅠ.ㅠ >

 

 

요르단왕국 마다바에서 북서쪽으로 약 10km 지점에 있는 산.

느보산은 '비스가산' 혹은 '시야가 산'이라고도 하는데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남서쪽으로 약 35㎞, 여리고 맞은편 요단강 하구 동쪽 약 20㎞ 떨어진 아바림 산맥에 있는 산이다. 모압 평야 동쪽에서 볼 때 하나의 돌출부만 보이나 서쪽에서 보면 큰 산으로 보인다. 멀리 보이는 느보산이 연봉이고 오른쪽에 사해가 반짝인다. 일부 학자들은 비스가는 아바림산맥에 있는 한 봉우리이고 느보산은 그중에 가장 높은 봉우리로 해석하고 있다.

 

느보산은 ‘비스가산’ 혹은 ‘시야가 산’이라고도 하는데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남서쪽으로 약 35㎞, 여리고 맞은편 요단강 하구 동쪽 약 20㎞ 떨어진 아바림 산맥에 있는 산이다. 모압 평야 동쪽에서 볼 때 하나의 돌출부만 보이나 서쪽에서 보면 큰 산으로 보인다.

구약성경에 따르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이집트를 탈출한 지 40년 만에 이 산에 당도하여 가나안 땅을 바라본 다음 거기서 120세로 죽었다(민수 27,12-14, 신명 32,48-52, 34,1-8)고 한다.

이 산은 3개의 중요한 봉우리로 이루어졌는데, 가장 높은 봉우리가 니바(Ras al-Niba)로 높이 835m이고, 두 번째 높은 봉우리는 높이 790m 무카야트(Khirbetel-Mukhayyat), 세 번째로 높은 봉우리는 높이 710m의 시야가(Ras Siyagha)이다.

 

모세가 가나안 땅을 바라보았다는 비스가 봉우리는 이 산의 세 번째 봉우리인 시야가라는 것이 학계의 통설이다. 실제로 시야가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기에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이다. 사해(死海)와 그 서북면에 위치한 초기 예수 시대의 유대교 수도원 유적지 쿰란동굴, 오아시스 도시 예리고와 요르단강, 요르단강과 예루살렘 사이의 유대사막, 그리고 예루살렘의 동부 구릉에 있는 올리브산 꼭대기 등을 훤히 바라다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시야가 봉우리이다.

 

예루살렘에 있는 프란체스코회(프란치스코) 성서연구소에서는 1933년부터 1976년에 걸쳐 시야가를 발굴, 많은 건축물을 발굴해냈다. 모세의 죽음을 기념하여 4세기에 세운 소성당과 제의방과 세례당, 장례당을 두루 갖춘 대성당이 발굴되었다.

KR_caccm_느보산 모세 기념성당 008.JPG

 

대성당은 5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제의방에서는 시골 풍경과 사냥하는 모습을 그린 모자이크가 발굴되었다. 이 모자이크는 531년에 제작되었다는 기록이 함께 발견되었다.

모세기념성당 내부, 바닥을 모자이크로 장식한 것이 보인다. >

 

현재 이 산 정상에는 카톨릭교회 소속의 모세 기념성당이 세워져 있다. 프란체스코 수도회에서 1932년 느보산 지역의 대지를 현지인으로부터 구입하여 발굴하였는데, 이곳에 4세기 경 로마시대에 세워졌던 모세를 기념하는 성당과 수도원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곳에 프란체스코 수도회에서 지은 성당이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교회 내부에는 정교하고 다양한 모자이크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발굴 당시의 자료들이 발굴된 모습 그대로 반지하 형태로 보존되고 있다. < 위의 퍼온 사진 참조>

 

한편, 구약성서에 따르면, 모세가 느보산에서 가나안 복지를 바라보기만 하고 그곳으로 들어가지 못한 이유에 대해 두 가지 전승이 기록되어 있다.

그 하나가 이스라엘 백성이 시나이반도에서 야훼께 반역한 죄 때문이라고 한다(신명 1,37; 4,2).

다른 하나는 모세가 시나이반도 씬 광야 카데스에서 하느님의 명을 어긴 죄 때문에 가나안 땅을 밟을 수 없었다고 한다. 즉,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지팡이를 가지고 백성을 불러모은 뒤 바위를 향해 물을 내라고 명령하라고 했는데, 모세는 이를 따르지 않고 지팡이로 바위를 두 번 내리쳤다고 한다(민수 20,1-13). 이 불충으로 모세는 느보산에서 임종하였다고 한다(민수 27,12-14 ; 신명 32,48-52 ; 34,1-8).

 

성당 밖에는 또 하나의 볼거리인 구리뱀 장대가 세워져 있다. 이탈리아의 조각가 판토니가 만든 작품으로 원래 이곳에 세워질 것은 아니지만 모세를 기념하여 이곳에 세워놓은 것이라고 한다. 

민수기 21장 9절에 “모세는 구리 뱀을 만들어 그것을 기둥 위에 달아 놓았다. 뱀이 사람을 물었을 때, 그 사람이 구리 뱀을 쳐다보면 살아났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시나이산을 떠나 요르단 동편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 중 하나로 소위 불뱀과 구리뱀 사건이다. 백성들이 하느님과 모세를 원망하다 벌을 받는다.  이것은 모세가 시나이 광야에서 뱀에 물린 사람들을 살려내기 위해 만들었다는 구리뱀과, 인류 구원을 상징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복합시킨 의미 깊은 작품으로 모세를 거역했던 이스라엘 민족의 범죄로 인하여 불뱀에 물려 죽은 사건의 상징물이다. (민수 21,6-10)

 

KR_caccm_느보산 모세 기념성당 005.JPG 

KR_caccm_느보산 모세 기념성당 006.JPG 

< 지금이라면 2~3일 거리를 40년이 걸려 여기까지 온 이스라엘이었고 가나안까지는 2시간 남짓이면 도달하는 거리라는 것을 웅변으로 말해주듯 언덕 앞에는 예루살렘, 예리고, 베들레헴 등의 지명을 써놓고 방향과 거리를 표시한 이정표가 경내에 세워져 있다. 서쪽을 바라보면 거칠 것 없는 광야가 펼쳐져지는데 맑은 날에는 예리고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저기 이정표를 보고 그 위의 사진에서 지명을 찾아보면 그것도 괜찮은 방법이 아닐까요? >

 

caccm_느보산 모세 기념성당 015.JPG 

< 느보산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비록 나무는 띄엄띄엄 있지만 황량하기는 그지없습니다. 이곳에서 모세가 예리고를 바라다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ㅎㅎ >

 

KR_caccm_느보산 모세 기념성당 010.JPG 

 

KR_caccm_느보산 모세 기념성당 012.JPG 

 <저기 비석의 오른쪽을 보면 무엇인가가 다른 느낌이 들 것입니다. 그냥 바위만이 아니라 오른쪽에는 예언자들이 조각되어 있습다..>

 

모세 기념성당을 저는 못 봤습니다.

그곳을 개발하고, 보수하느라 출입이 금지되고 있었습니다.

성당 외관도 보수 때문에 제대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미사는 본 성당 옆에 있는 건물의 조그만 경당에서 드렸습니다.

 

그래도 성당이 어떤지는 봐야겠기에 사진을 퍼왔습니다.

 

 

 

 

pope.jpg

< 느보산의 유적들과 모세기념성당 - 2000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방문하면서 성지로 인정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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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무엇이기에 아니 잊으시나이까, 
                       그 종락 무엇이기에 따뜻이 돌보시나이까!”(시편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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