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ce Homo

by Fr.엉OL가♥♪~™ posted Apr 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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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_caccm_DSC_2336.JPG

< 엑체 호모(Ecce Homo) 지하에 있는 리토스트로토스(Lithostrotos) 입니다. 제가 엑체 호모에 머물고 있을 때, 꼭 1년전 지금이네요. 작년 사순시기와 성주간 때 - 부활 때까지였으니깐....  막 수리가 끝나갈 무렵이었습니다. 저기에서 성금요일 오후 3시에 예식을 했었습니다. 저기에서 묵상시간에 우리 한국 대표가 "임쓰신 가시관"을 노래 했다는 거 아닙니까... 물론 무반주로.. 금요일이라 악기를 쓸 수 없으니까...ㅋㅋㅋ >

 



엑체 호모 (Ecce Homo)

 

"엑체 호모 ((Ecce Homo)" 란 "자, 보라, 이 사람을..." 라는 뜻의 라티말로 예수님을 심판할 때 폰시오 빌라도가 한 말입니다.

십자가의 길에는 여러 개의 아치가 있죠. 채찍질 성당에서 나오자마자, 길 위에 있는 아치형 건물이 보입니다. 이곳이 빌라도가 가시관과 자주색 옷을 입고 나오신 예수님을 군중들에게 보이며, “자, 이 사람이오.”(요한 19,5)라고 외친 자리라고 하여 액체호모 아치(Ecce Homo Arch)라고 부릅니다.

엑체호모 아치는 서기135년에 세운 개선문의 한 부분이 남아 있는 것으로 가운데에 큰 아치형 문, 좌우로 작은 아치형 문이 있습니다. 왼쪽편의 작은 아치는 엑체호모 성당의 제단 부분이며, 오른편의 작은 아치는 아랍 건물의 집이 지어져 있어 볼 수는 없습니다.

 

 자, 그럼 위 글의 내용을 잠시 설명드리죠. ^^

 

KR_caccm_DSC_2205.JPG < 위의 설명... 여러분이 내용을 아시리라 믿고..ㅎㅎ 그림을 보세요. 원래의 모습이 저렇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아래의 사진들은 보면서 위의 그림과 그림 맞추기를 해 보세요. 이 설계도 사진은 엑체 호모의 성당 뒷편에 순례자들을 위해 안내해 놓은 설명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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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참고가 되시길... 윗 사진의 위치가, 엑체 호모의 위치가 바로 저기 입니다. 흰 화살표가 있는 곳. 15번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KR_caccm_DSC_2341.JPG < 이 사진이 이해하기가 좀 더 좋으시죠? 윗 사진의 설계도와 같은 그림보다는 이 그림이...  14번에 해당하는 성문입니다. 그럼 먼저 위의 사진에서 좌측 작은 성문 아치 부분을 실제 사진으로 보시죠. ^^ ▼ >

 

KR_caccm_DSC_2221.JPG < 위 그림에서 저기 제대 뒤의 아치가 바로 좌측의 작은 성문 아치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 이어서 가운데 큰 성문에 해당하는 부분을 보시죠. 성당 제대 사진에서 오른쪽 벽 귀퉁이 부분에 남아 있는 큰 아치가 바로 큰 성문의 아치입니다. 저 아치와 밖에 길 위에 남아 있는 아치가 이어지는 것입니다. 아래에 있는 사진의 아치와 짝맞추기를 해 보세요.

그리고 위의 설명에서 이야기드렸지만 성문의 오른쪽 작은 성문 아치는 아랍 건물의 집이 지어져 있어 볼 수는 없습니다. ^^▼ >

 

KR_caccm_DSC_3037.JPG < 이제 그림 퍼즐 조각이 맞춰지시나요? ^^ 그럼 원래의 모습이 어땠는지... 사진으로 보세요. ^^ ▼ >KR_caccm_DSC_4425.JPG

< 원래는 저런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저기 가운데 큰 성문과 좌측에 있는 작은 문이 남아 있죠. 엑체 호모 앞에 아치와 성당의 오른쪽 구석에.. 저기 좌측의 작은 성문이 엑체 호모 성당 안에 있습니다. 제대 뒤에 감실이 있는 곳이죠. 그럼 좌측 작은 아치를 지금 성당의 모습으로 보시죠. ^^ ▼ >

 

 

 

리토스트로토스 (Lithostrotos)

 

‘돌 깔아놓은 자리’란 뜻으로, 로마시대에 도로나 광장을 조성하기 위해 바닥에 깔았던 얇고 큰 돌판을 말합니다. 요한복음 19장 13절에 보면 빌라도가 예수님을 재판할 때 히브리 말로 ‘가빠타’란 곳에서 재판석에 앉았다고 했는데, 이곳이 곧 리토스트로토스입니다.

여기에서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게 유대인들에게 넘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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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토스트로토스 (Lithostrotos ; 히브리말로는 가빠타) 사진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게 된 곳이죠. 거기에 보면 로마 병사들이 밤새 예수님을 감시하면서 했던 게임이 돌 표면에 새겨져 있습니다. 아래에 사진으로 소개드리죠.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에수님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리토스트로토스라고 하는 곳에 있는 재판석에 앉았다. 리토스트로토스는 히브리 말로 가빠타라고 한다"(요한 19,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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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보이시죠? 마차가 다니면서 미끄러지지 말라고 바닥에 홈을 내어 놓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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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새겨진 그림이 보이세요? "왕의 게임" 이라 불리는 게임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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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위에  새겨진 게임과 함께 있는 게임사진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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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게임". 리토스트로토스 돌바닥에 새겨진 게임을 설명해 놓은 것입니다. 다른 설명도 있는데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 설명을 봐도 어떻게 게임을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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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 당시의 다른 유물들 몇 가지만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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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아 요세 기초의 일부분입니다. 그 당시의 original 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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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시대의 포장된 도로의 단면입니다. 밑에는 작은 돌들이 몇 층으로 쌓여 있고... 그 제일 위에 넓고 평평한 돌로 덮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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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발굴 중인 리토스트로토스의 북동쪽 >

 

 

스트루시온(Sturthion) 저수조

 

하스모니아 왕가 시대(기원전 2세기)에 건설된 수로를 통해 대성전 저수조로 물을 끌여 들였는데, 헤로데가 안토니아 요새 주변에 호를 건설하면서 이 수로의 일부와 저수조가 손상 되었다. 그 후 이 하드리아누스 로마 황제가 이 저수조 위에 로마식 광장을 만들면서 저수조 위에 둥근 천장을 만들었고, 다시 저수조로 사용하였다. 현재 엑체호모 수녀회의 대부분은 이 스트루씨온 저수조 위에 지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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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수조로 내려가는 입구, 계단>

 

KR_caccm_DSC_2270.JPG 

KR_caccm_DSC_2273.JPG 

 

Cathedral

 

엑체 호모 대성당 사진 몇 장을 올려드리겠습니다.

 

KR_caccm_DSC_2224.JPG 

 

KR_caccm_DSC_22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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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_caccm_DSC_5696.JPG 

KR_caccm_DSC_5708.JPG 

KR_caccm_DSC_5704.JPG<제대를 바라보면서 오른쪽에 있는 색유리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색유리의 아랫부붐이 쬐끔 보이죠? >

 

KR_caccm_IMG_0152.JPG < 엑체 호모 성당의 쿠폴라 입니다. 엑체호모 옥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

 

KR_caccm_IMG_0145.JPG< 엑체 호모에서 바라본 황금 돔 입니다. 엑체 호모 바로 옆입니다.  저곳이 지금은 이슬람의 사원이 되었지만, 사실은 저 자리가 성전 자리입니다. 이슬람에게 빼앗긴 거죠. > 

 

KR_caccm_IMG_0150.JPG < 엑체 호모에서 본 무덤성당의 쿠폴라입니다. 큰 돔이 무덤 성당입니다. >

 

KR_caccm_IMG_0118.JPG < 야경입니다. 이슬람 시나고가는 밤에는 항상 저렇게 초록색 불을 켜둡니다. 이슬람의 색은 초록색.. 아시죠? ^^ 그리고 저기 금빛나는 곳이 예루살렘의 황금 돔이 있는 사원 같죠? 황금 돔이 아니고 황금 돔 옆에 있는 돔입니다. 황금 돔음 밤에 보면 저기 엑체 호모 쿠폴라 처럼 검은 색입니다. 저도 첨에 저것이 황금 돔인 줄 알았죠..ㅋㅋ >

 

 

 

엑체 호모에서 보이는 주위 경관을 몇 장 올렸습니다.

물론 더 올리려면 올리죠.

사진이 없어서 더 못 올리는 건 아니니까요.

 

다음부터는 본격적으로 1처부터 시작하도록 하지요.

빨리 사진 정리가 되어야 순조롭게 올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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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무엇이기에 아니 잊으시나이까, 
                       그 종락 무엇이기에 따뜻이 돌보시나이까!”(시편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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