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처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by Fr.엉OL가♥♪~™ posted Apr 0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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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_caccm_DSC_1937.JPG

< 저기 가운데가 예수님께서 사형선고를 받으신 장소입니다. >

 

첫 번째 장소, 곧 비아 돌로로사가 시작되는 곳은 예수가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은 빌라도 법정입니다. 예루살렘 동편의 사자문인 스테파노 문을 통해서 들어갑니다. 물론 다른 문으로도 들어가지요. 어느 길은 연결이 안 되어 있겠습니까마는 라이온 게이트로 가면 가장 가깝다는 것이지요. 

 

사자문을 지나 약 250m쯤 완만한 언덕을 올라가면 왼편 계단 위에 아랍인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바로 이 학교가 로마 총독 관저가 있던 곳이요, 예수님이 재판 받은 장소라고 합니다. 

KR_caccm_DSC_1892.JPG< 1처 표시와 함께 아랍인들의 초등학교임을 나타내는 간판입니다. 저 위의 사진은 학교 안의 사진이지요. > 

 

KR_caccm_DSC_1938.JPG< 보시는 바와 같이 저기 학교 간판이 보이시죠? 사람들이 내려오는 저곳... 저기 철문이 학교 교문입니다. 저 문을 열어줘야 학교 안으로 들어가서 십자가의 길을 그 장소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

 

KR_caccm_DSC_4337.JPG< 대부분의 순례객들은 여기 아래 계단이 시작되는 곳에서 십자가의 길을 시작하거나... 아니면 2처에 있는 선고성당에서부터 십자가의 길을 시작하곤하죠. 그 이유는 학교 문을 안열어주기 때문... 아랍인들은 그리스도교도들이 십자가의 길 기도 하는 것을 그렇게 반기지 않겠죠? 이슬람교인들이 그리스도교도들을 달가와 하지 않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을 겁니다. ㅎㅎㅎ >

 

KR_caccm_DSC_1932.JPG< 학교 안의 바로 그 장소입니다. 저기 1처에서 사순시기 금요일마다 프란치스코회 수사님들이 십자가의 길 기도를 주도하지요. ^^ > 

 

KR_caccm_DSC_1930.JPG 

KR_caccm_DSC_1931.JPG 

KR_caccm_DSC_1933.JPG< 어머니께 청하오니... (Stabat Mater dolorosa....) 노래를 부르며 2처로 옮겨가는 중입니다. ^^ >

 

KR_caccm_IMG_0148.JPG< 엑체 호모 옥상에서 내려다 본 1처, 아랍인들의 초등학교 쪽입니다. 둥근 돔이 4개가 나란히 있는 그 곳은 초등학교 운동장이고 떨어져서 1개가 더 있죠? 떨어져서 있는 그 돔 오른쪽으로 아래쪽이 1처 자리입니다. >

 

KR_caccm_IMG_0147.JPG

 

성 금요일 아침 일찍, 유대인 산헤드린 공회에 의해서 고소당하신 예수께서 가야파의 집에서부터 끌려와 재판 받으신 장소입니다. 이곳의 서쪽에는 도로 포장된 광장의 넓은 돌이 있는데, 이것은 로마 군인들의 훈련과 사열, 휴식처로 쓰이던 장소라고 한다. 

이 빌라도의 법정, 안토니 요새에서 예수께서는 조롱을 당하시고 사형선고를 받아 골고다를 향한 행진을 시작하신 것입니다. 이곳에 서면 당시 예수께서  수많은 조롱자들과 로마 군인들에게 둘러싸여 인류를 위한 대속의 길을 출발하시는 것이 보이는 듯하다.  

제1처 입니다. 이 곳은 성전 옆에 있던 안토니아 요새였던 곳입니다. 예수님이 사형선고를 받으시고 십자가를 지고 가시기 시작하신 곳이죠. 이곳은 항상 가볼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성주간에만... 프란치스코회에서 사순시기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에 십자가의 길을 주도합니다. 몇 개국의 언어로 하지요. 그 때만 이곳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것도 금요일 십자가의 길을 할 때만 열리는데... 그렇다고 꼭 열어준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열어줘야 들어가는 곳이지요.

 

이스라엘 박물관에 가면 야외에 제2 성전시기의 예루살렘을 미니어쳐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거기에서 예수님 당시의 성전과 로마 총독이 있었던 안토니아 요새를 살펴 볼 수가 있습니다.

사진 몇 장을 올립니다. 상상해 보시길 바라며...

 

KR_caccm_Easter View from The Mt. of Olives 010.JPG

< 지금 사진 찍은 곳이 올리브 동산쪽으로 보면 됩니다. 아래 사진과 비교해 보세요. ^^ 성전 마당의 오른쪽 위쪽 귀퉁이에 4개의 탑이 있는 곳이 보이시죠? 저기가 안토니아 요새입니다. 확대된 사진은 아래에 올려놓죠. ^^▼ >

KR_caccm_올리브 산-건너편 007.JPG< 위의 두 사진을 비교해 보면 성전이  있던 자리에 지금은 이슬람의 황금 돔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슬람이 예루살렘을 빼앗긴 후, 성전은 이슬람 사원이 되어버렸죠. 비교해 보시면 아시겠죠?  위의 두 사진은 같은 위치에서 찍었다고 보면 됩니다. 위의 사진은 예수님 당시의 성전이고, 아래의 사진은 오늘날의 성전이 있던 자리입니다. >

 

KR_caccm_Easter View from The Mt. of Olives 006.JPG< 탑이 4개가 서 있는 이곳이 안토니아 요새입니다. 로마 총독이 과월절 때에 예루살렘에 오면 저기에 머무르는 거죠. >

 

KR_caccm_Northwestern View from The New City 004.JPG< 성전 앞쪽에서 찍은 안토니아 요새입니다.  저기 계단 아래에서 오른쪽으로 십자가의 길이 나 있고, 예수님이 돌아가신 곳은 앞에 조금 보이는 성벽의 바깥에 골고타가 있습니다. >

 

 

앞에서 이야기 드린대로 십자가의 길 1처는 지금은 아랍의 초등학교라고 했습니다. 저기 저 안토니아 요새  저 자리가 지금은 위에 사진들에서 볼 수 있는 초등학교가 된 곳입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현재 우리 가톨릭 순례자들이 학교 마당에는 못들어가니까 그냥 그렇게 1처로 사용하고 십자가의 길 기도를 시작하는 사형선고성당을 소개하겠습니다.

 

 

제1처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아무런 죄도 없이 극심한 모욕과 사형선고를 받으셨으니
   죄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영원한 벌에서
   저희를 구원하소서.

   잠깐 묵상한다.
   주님의 기도, 성모님, 영광송.

 

   제2처로 가며
◎ 어머니께 청하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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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종락 무엇이기에 따뜻이 돌보시나이까!”(시편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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