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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스텔라 1집 - 누빔점 (Quilting Point)

by 비아 posted Jul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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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마음먹어왔던 이 음반이 드디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담긴 노래들은 만들어진지 십년이 다 된 곡부터 최근에 쓰인 곡까지 살아오면서 경험했던 것, 어느 날 갑자기 묵상거리로 다가왔던 것, 또는 제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썼던 것들입니다. 이제 이 노래들이 제게 그랬던 것처럼 많은 이에게 기도가 되고, 위로가 되며 또한 함께 부를 찬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세상에 내어 놓습니다.


이 앨범의 이름을 '누빔점'이라 붙였습니다. 여러 겹의 천과 솜으로 이루어진 이불이나 소파에는 이것들이 흐트러지지 않게 꼬옥 집어주는 바느질 땀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누빔점' 이라고 한답니다. 이 앨범이 하느님과 세상, 너와 나 우리를 하나로 집어 흔들림 없이 엮어 주고, 또 내 안의 모든 혼란스러운 것들을 하나로 꿰뚫어 나 자신을 찾을 수 있게 해 주는 한땀 누빔점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감사하게도 가톨릭 안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찬양사도들이 대거 참여해주셨습니다. 각각의 개성과 감성이 담겨있는 다양한 트랙을 듣는 것도 쏠쏠한 재미와 기쁨이 될 것입니다. 또한, 버클리 음대에서 함께 공부했고 최근 디바 프로젝트의 '인어공주'를 발표해 화제를 모은 이장 프로듀서가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버클리 음대 시절 보스턴 한인천주교회의 카리타스 성가대에서 함께 활동했던 생활성가집 '고백'의 제작자 김상균님이 코프로듀서로 참여해 첫 앨범을 내는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홍사운드 홍성준 기사님의 녹음과 믹싱으로 음악의 완성도를 더했으며, 화가 김홍진님이 한땀 한땀 수놓으신 무명실 작품들을 디자이너 손지현님이 자켓과 속지로 꾸며주어, 가사지를 보며 노래를 따라 부를 때 더욱 은혜로워짐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1. 하루종일 눈이 내렸다 (천현숙, 김상균)
2. 주님 나의 하느님 (장환진)
3. 사마리아 여인의 고백 (석소영)
4. 저 하늘의 달빛처럼 (김상균)
5. 봄비 (김시연)
6. 재의 수요일 (천승재)
7. 장미 송이 엮어 (이소영)
8. 요셉의 자장가 (권성일)
9. 천상으로 당신을 보내며 (천승재, 김상균, 고상호, 이향걸)


- 최은영 스텔라 : Executive Producer
Berklee College of Music 작.편곡 전공
전 동신대 실용음악학과 강사
뮤지컬 '총각 연애허다' 음악감독
수편의 단편영화 음악감독
이노주사 4집 '나는 살아서도 죽어서도'에 수록된 '내 안에 계신 주님' 작사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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