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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바오로 딸 수녀회 – 당신 날개 펼치소서

by Fr.엉OL가♬~®™ posted Jun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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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바오로 딸 수녀회 – 당신 날개 펼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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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사랑해요>(2010), <하늘의 사랑을 그대에게>(2015)에 이은 바오로딸 수녀들의 기도노래 시리즈 세 번째 음반.

 

신자들이 좋아하는 생활성가와 번안곡, 그리고 수녀들이 직접 작사 · 작곡한 노래까지 모두 12곡이 수록되어 있다. 일곱 명의 수녀들이 이번 음반을 위해 함께 모였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목소리를 맞추어 가며 녹음에 참여했다. <하늘의 사랑을 그대에게>에 참여한 권오준(음악감독과 편곡)과 정수경(노래 지도)이 이번 음반에도 함께 작업했다.

기도하며 부르는 수녀들의 노래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주님의 날개 안에서 편히 쉬는 듯한 평화와 위로를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번 음반 중에서 몇 곡의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타이틀곡 ‘당신 날개 펼치소서’는 스웨덴 민요로, 모든 지혜이며 거룩함이신 주님께 매일의 삶을 맡겨드리며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안식 안에 머물고자 하는 기도 노래다.

피아노, 바이올린, 현악 챔버 오케스트라가 차례로 등장하여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 주님 거룩한 당신 날개를 제게 펼쳐주소서/ 지친 이몸 당신 곁에 편히 쉬게 하소서/

저의 모든 것 되소서 저의 지혜이시니/ 매일 당신 은총 안에 살게 하여 주소서 ♪

 

순교자들을 한 송이 꽃에 비유한 노래 ‘꽃’은 1990년대 본당 청소년 성지순례 주제가로 작곡되었다. 어쿠스틱 기타와 플루트 듀오, 보컬 역시 듀오의 형식을 취하며 기도를 주고받는 느낌으로 곡이 구성되었다. 숭고한 순교자의 믿음을 기리며 기교 없이 담백하고 담담하게 불렀다.

 

♪ 당신이 가신 길 그 길가에 꽃들이 피어 하늘을 바라고/ 저 하늘은 햇살 가득 따스한 품을 열어주네/

저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새들과 그 노랫소리가/ 나의 맘을 밝혀주네 먼 길에 지친 나의 맘을 ♪

 

요한복음 6장 35절 말씀을 묵상하며 쓴 ‘주님 내게 오시네’는 성체성사를 통해 우리에게 오시는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이 담겼다. 피아노와 보컬 솔로의 단순한 구성으로 되어있다.

 

♪ 주님의 사랑 내 맘에 가득해 무엇도 빼앗지 못하리/ 주님의 평화 나를 감싸네 주님 내게 오시네/

나에게 오신 주님을 느껴요 충만한 기쁨이 넘치네/ 감사의 노래 울려 퍼지네 크신 주님의 사랑 ♪

 

많은 생활성가를 작사 · 작곡한 김태진 신부의 대표적인 곡 ‘하늘의 태양은 못 되더라도’.

남성 듀오 또는 합창으로 많이 불렸던 이 곡을 수녀들의 깨끗하고 단순한 목소리로 노래하였다. 특히 간주 부분에서 연속되는 전조, 플루트 & 클라리넷의 연주와 굳건한 신앙의 다짐을 표현한 화려한 엔딩이 돋보인다.

 

이 외에도 보사노바 리듬의 ‘주 찬양해’,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의 글에 김충희 수녀(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가 곡을 붙인 ‘아무것도 너를’, 클래식 기타 위에 애절한 보컬 선율이 돋보이는 ‘주여 내려오소서’, 삼덕송에 ‘자전거 탄 풍경’ 강인봉이 직접 작곡한 ‘세 가지 은총’, 바오로가족 기도문에 곡을 붙인 ‘겸덕을 구하는 기도’ 등의 곡들은 노래를 듣는 이들로 하여금 주님을 찬미하려는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멜로디가 어렵지 않아 함께 따라 부르다 보면 삶에 지친 마음을 보듬어 주고 어느새 내 안에 주님이 와 계심을 느낄 수 있다.

 

천상의 소리로 주님께 찬미를

높이가 다르게 물이 담긴 유리잔 입구 부분을 문지르며 멋진 화음을 만들어 내는 악기가 있다. 천사의 악기라 불리는 워터 글라스 하프다. 바오로딸 수녀들의 노래는 천상의 소리다. 맑고 깨끗한 음이 통통 살아 튀어 오르는 듯 아름답다. ​

 

Vocal & Chorus / Staff 소개

 

성바오로딸수도회_Vocal & Chorus

(박미선|박정아|박하나|이수진|이영진|이장규|홍은영 수녀)

길 · 진리 · 생명이신 스승 그리스도를 살고 사회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복음을 전하는 성바오로딸수도회 한국 관구(관구장 이금희 수녀) 소속 수녀들이다. 각자의 소임지에서 사도직을 하던 일곱 명의 수녀들은 이번 음반을 위해 함께 모였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목소리를 맞추어 가며 녹음에 참여했다.

 

권오준_음악감독(Producer & Director), 편곡

재즈피아니스트, 작곡가.

‘노래를 찾는 사람들’ ‘자전거 탄 풍경’ ‘김광석 다시 부르기’ 음악감독 역임.

대중가요, 퓨전국악, 재즈 등 다방면에서 음반, 공연, 세션 활동 다수.

 

수경(정수경 마틸다)_노래 지도(Vocal Directing & Editing)

2011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21회 출신으로 싱글 앨범 “달팽이집”으로 데뷔.

현재 밴드 “빨간 의자” 리더로 활동 중이며 2014년 “한중창조경제인대상” 대중문화교류부문 특별상, 2014년 “김광석 따라 부르기”에서 대상 김광석상을 받았다.

 

Executive Producer 성바오로딸수도회

Producer 권오준

Vocal Direct & Edit 정수경

Supervisor 강인봉

Vocal & Chorus 성바오로딸수도회 (박미선|박정아|박하나|이수진|이영진|이장규|홍은영 수녀)

Arrangement 권오준

Piano & Programming 권오준

Bass 이필원

Drums 조규원

Guitar 유웅렬

Percussions 정병학

Clarinet 조효단

Flute 전영은

Strings 솔리드 앙상블

1st Violin 변예진/ 2nd Violin 유미리/ Viola 황규연/ Cello 변새봄

Recording & Mixing 이정면(이음사운드)

Mastering 전훈(소닉코리아)

Photo(Jacket) 김원

Design 김윤경, 서초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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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무엇이기에 아니 잊으시나이까, 
                       그 종락 무엇이기에 따뜻이 돌보시나이까!”(시편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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