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션의 감동, 무대에서 느껴보세요

by 두레&요안나 posted Feb 0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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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미션, 새달 2~2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활과 창으로 무장한 원주민들에 둘러싸인 백인 선교사 가브리엘 신부. 그는 몇 마디 말을 건네려다 포기하고 낡은 가방에서 오보에를 꺼내 조심스럽게 연주한다. 혼신을 다한 그의 연주에, 위협을 가하던 원주민들은 가브리엘 신부를 적이 아닌 동지로 맞아들인다.


 
▲ 영화 미션의 한 장면.
원주민들에게 둘러싸인 가브리엘 신부가 오보에를 연주하고 있다.
 

 개봉한 지 2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적시는 영화 '미션'(감독 롤랑 조페, 1986년)에서 많은 이들이 명장면으로 꼽는 장면 중 하나다. 원주민들 마음을 사로잡은 가브리엘 신부의 연주곡 '가브리엘의 오보에'는 영화 전체를 이끄는 주제곡으로 사용되면서 전 세계 관객들 마음도 사로잡았다. 영화 속 음악들은 영화음악의 세계적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맡아 영화의 감동을 극대화시켰다.
 18세기 남미를 배경으로 선교사와 원주민들 이야기를 다룬 영화 미션의 감동이 '뮤지컬'로 옮겨져 관객들과 만난다.
 2월 2~2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미션은 엔니오 모리꼬네가 직접 참여해 전 세계 이목을 모았다. 이번 작품은 엔니오 모리꼬네의 첫 뮤지컬로, 그가 뮤지컬을 위해 작곡한 신곡도 선보인다. 또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아들 안드레아 모리꼬네가 음악감독을 맡아 화제다.


 
▲ 영화의 감동을 그대로 옮겨온 뮤지컬 미션은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직접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영화 미션의 곡들은 내 인생에서 가장 훌륭한 작품이었다"면서 "그동안 뮤지컬계에서 수많은 제의를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는데, 이번엔 '미션'이기 때문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3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다.
 뮤지컬 미션은 국내 기획사가 기획ㆍ투자하고 이탈리아 뮤지컬 제작사 에페소 프로덕션이 제작을 맡아 만들어졌다. 제작기간만 3년이 걸렸고, 100억 원이 넘는 제작비가 든 초대형 뮤지컬이다.
 화려한 의상은 물론 18세기 남미지역을 완벽하게 재연한 무대장치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무대는 220톤 규모로, 영화에 등장한 대형 폭포 무대장치는 공연 전까지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가브리엘 신부역은 다니엘레 갓띠가, 노예상 로드리고는 다비드 가라렐로가 맡았다. 대사는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뮤지컬 미션은 우리나라에서 초연된 뒤 이탈리아와 영국, 미국에도 진출해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석 6~20만 원. 월요일 공연은 없다. 예매는 인터파크(www.inter park.com)에서 가능하다. 문의 : 뮤지컬 미션 누리방(www.musicalmission.co.kr)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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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요안나입니다,
저는 광주 교구 송정2동 원동 본당에
다닌  신자인 요안나입니다,
여렸을때 신동에 다녔다가
현제는 원동에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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