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한 어린양

by 홀로선대지 posted May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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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이 있었읍니다
이 착한 어린양은 항상 하늘과 땅이 갈라진 들판에서 저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궁금합니다
어린양은 어느날 결심을 합니다
" 저너머에 무언가 내가 바라는 게 있을거야".
이윽고 양떼에서 나와 홀로 젠걸음으로 언덕으로 넘어 올라갑니다
이윽고 밤이 되었읍니다
어둡고 지친 양은 쉴곳을 찾읍니다
그러나 쉴곳은 없읍니다
춥고 배고팟읍니다
그러나 언덕올라가는길은 먹을만한 잡초도 없었읍니다
슬퍼진 어린양은 웁니다
이윽고 새벽이 지납니다 아침이 되자 양은 좀 쉬었던 자리를 박차고 다시 걸음을 옮깁니다
"저너머에 안가면 안되....."
그런데 갑자기 다른 무리의 양떼가 옵니다
그 무리의 양떼들은 어디가냐고 묻습니다
"저너머의 들판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서 갑니다"라고 어린양은 말했읍니다
그러자 양들은 웃읍니다
"저너머엔 아무것도 없어 그냥 또다른 들판일뿐이야"
조롱하고 비웃읍니다 착한어린양은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는 다시 힘겹게 들판을 오릅니다
이윽고 가시덤불에 도착합니다
갈려면 이 가시덤불을 넘어서 가야합니다
가자고 용기를 냅니다
한걸음 한걸음 옮길때 마다 가시가 온몸에 상처를 줍니다
피가 나고 찢어집니다
아프고 힘듭니다
그래도 갑니다
저너머에 자신의 희망이 잇다고 생각합니다
이윽고 가시덤불도 지났읍니다
그러나 이슥한 저녁 쉴려고 자리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승냥이떼들이 몰려옵니다
겁이 납니다 어린양은 어쩔줄 몰라합니다
무서워서 내달립니다
승냥이들은 뒤쫓아 옵니다
뛰면서 슬픔에 잠긴 어린.양은 마침내 울어버립니다.
나는 잘못도 없는데 왜 이런 고난을 받아야 할까..?
그때 어느 까마귀가 날면서 내려옵니다
까마귀는 어디로 가냐고 물어봅니다
어린양은." 응 난 들판 저너머로 가는 길이야"
까마귀는 잠시 귀에 대고 속삭입니다
"다시 내려가면 훨씬 좋은 곳이 있어 거기는 공짜로 밥을 먹을수도 있고 쉴수도 있어 대신 나에게 너의 두뿔을 주면되
댓가라는게 잇잖아.?"
혹시나 쉬고싶고 지친마음에 그말에 솔깃합니다
두뿔을 잘라서 줍니다
그리고 가봅니다 거기에는 썩은 풀과 나무가 무성합니다 까마귀는 먹어 보라 합니다
먹어 보니 맛있읍니다
그대로 여기 있으면 세상 낙원이 따로 없구나 .... 생각합니다
그런데 다른 양들도 있는데 그 양들이 밤이면 하나씩 없어집니다
이상하게 여긴 어린양은 잠을 안자고 기다립니다.
그러자 다른 양들로 부터 잘라낸 뿔로 장식한 험상한 괴물이 다른 양들을 잡아 먹읍니다
놀란 어린양은 거기에서 도망칩니다
다시 후회한 양은 들판 너머로 갑니다
힘듭니다 들판위쪽은 어디인지 지칩니다
그리고 이제는 기운이 없고 지치고 힘들고 외로워진 어린양은 쓰러집니다
그런데 갑자기 자기를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 나의 어린양 어디에 있니..?"
자신을 기르던 양치기입니다
반가왔읍니다
눈물을 흘리며 달려갑니다
햇불을 들고 애타게 찾던 양치기는 기뻐하며 어린양을 안습니다
"내 어린양 이게뭐니 내 사랑하는 어린양아...고생했구나 이제 나와 함께 살자꾸나"
그리고 들판너머로 어린양을 안고 갑니다
이윽고 들판을 넘었읍니다
들판 너머에는 수목이 풍성한 나무들과 맑은 샘물이 넘칩니다
어린양은 기뻐합니다 이런 곳이였구나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구나
어린양은 착한 양치기와함께 그곳에서 영원토록 같이 삽니다
어린양은 그후 행복하고 즐겁게 살았답니다.

                                                                                                                                - 어른을 위한 동화 습작  
                                                                                                                                                                      (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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