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4 01:25

성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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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일

원래
성삼일은 성 금요일과 성 토요일. 부활 주일로 이루어져
예수 그리스도십자가에 못박히심과 죽음, 부활의 파스카 신비기념하였다.
즉 예수의
수난죽음을 각각 따로 떼내어 기념하기보다 부활과의 연관 속에서 함께 기념한 것이다.

그러나 중세에 와서
성삼일의 개념이 구세사(救世史)적인 의미보다
복음서에 나타난 역사적인 사건을 기념하는 날로 바뀌게 되자, 성 목요일도 예수의 최후만찬,
성체성사 설정과 예수의 체포를 기억하는 날로 성삼일에 포함하게 되고
콘스탄티누스
평화 이후 빠스카와 관계있는 날들의 고유한 면을 더 잘 드러내기 위하여 3일로 구분하여
구원사업의 여러 요소들을 분해하였다.

인류구원과
하느님의 완전한 현양(顯揚)사업을 예수께서 주로 당신의 빠스카 신비로 완성하셨다.
즉 당신이 죽으심으로써 우리의
죽음을 소멸하시고,
당신이 부활하심으로써
생명을 되찾아 주셨다.

이것이 주님의
수난과 부활의 빠스카 3일이며,
전례주년
의 정점으로 빛나는 성 금요일, 성 토요일, 빠스카 축일이다.

암브로시오와 성 아우구스티노 시기(4세기)에 성 목요일은 아직 그 일부분이 아니었다.
지금은 주님의
수난과 부활의 빠스카 3일은
주의 만찬
으로 시작되고 부활 전야제로 정점에 이르며 부활주일 저녁기도로 끝난다.

이러한
빠스카 성삼일의 개념은 '요나의 징표'와 "3일 만에 성전(聖殿)을 재건하셨다"는 말씀성서적 기반을 다진다.
그리스도는 친히 당신의 수난과 부활을 하나의 나눌 수 없는 것으로 말씀하셨다.
성삼일에는 4세기에 순례자 에테리아(Etheria)가 서방 교회에 전해 준,
그 당시
예루살렘에서 거행되던 전례형태를 모방하여
각 날의 의미를 말해 주는 고유한 전례가 모든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고 있다

http://info.catholic.or.kr/dictionary/dic_view.asp?ctxtIdNum=1735


※성목요일

성주간의 목요일은
예수 그리스도성체성사를 제정하신 기념일이다.
이 날은 여러 명칭을 갖고 있는데 그것은 이날 기념하고 있는 사건의 부분들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 예로 전통적인 영어 명칭은 'Maundy Thursday'인데
이는
세족례의 의식 때 불려지는 교송의 첫머리 'mandatum novum'(요한 13:34)에서 유래된 것이다.
또한
독일에서는 'Grundonnerstag'(Green Thursday)라고 부르는데
이는
재의 수요일고해성사를 받은 참회자가 참회를 했다는 증거로서
이 날 푸른 나뭇가지를 받고
영성체를 할 수 있게 된 데서 유래하였다.
이는 이 날이 '참회'와 깊은 관계가 있음을 보여 주기도 한다.
또한 가장 오래된 명칭으로 보여지는
'주의 만찬 목요일' (Thursday of the Lord's Supper)은
성체성사의 설정기념일임을 잘 보여준다.

 성목요일의 특별한 전례는
예수 그리스도성체성사 설정을 기념하는 것으로 이미 4세기,
히포
교회회의(council of Hippo, 339년)에서 증언되었다.
또한 두 가지 전통적 전례의 특징은
성유 축성과 공적(公的)인 참회예절이다.
후자는 오래 전에 없어졌으나 오늘날에도 ≪주교
예식서≫에는 그대로 남아 있다.
초세기에는 두 대 혹은 세 대의
미사가 드려졌으나
'그레고리오
전례서'와 가장 오래된 전례서인 '오르디네스 로마니'(Ordines Romani)에는 오직 한 대의 미사만을 허용하였다.


1955년의
성주간 개정 후 서방교회에서는 성목요일 기념미사를 오후 5시부터 8시 사이에 거행케 하였다.
또한 오전에
주교좌 성당에서 성유 축성을    위한 미사교구 사제들과의 공동집전으로 주교에 의해 거행된다.

저녁미사에
사제는 백색의 제의(祭衣)를 입으며 제대는 화려하게 장식된다.
미사 전에 중앙 감실을 비우게 되는데, 이는 만찬미사가 예수의 첫 미사를 생각토록 하기 위해서이다.
이 날과
성금요일영성체할 만큼의 충분한 제병미사 중에 축성된다.

미사의 고유부분들은 이 날 기념되는 사건들에 관해 언급하고 대영광송 때에는 특별히 종이 울린다.

강론 후에 사목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본당별로 '세족례'(洗足禮)가 거행된다.
이는 예수께서
애덕겸손을 가르치기 위해 제자들의 발을 씻겨준 일(요한 13:1-17)을 기념하는 것으로
1956년 이래로 이날
미사 중에 삽입되었다.
비잔틴 전례에서는 일반적으로
미사와 독립되어 행해진다.

영성체기도를 마친 직후에 미리 준비된 감실로 성체를 모시는 장엄한 행렬예절이 행해지고,
이후
사제는 본 제단을 벗긴다.
가능하면
십자가성당 밖으로 가져가고 남아 있는 십자가는 가린다.

신자들은 이
예절이 끝난 후부터 다음 날 예절이 시작되기까지 준비된 감실 앞에서 성체조배를 계속하게 된다.
그러나 이때의
감실은 무덤이 아니고 예수 수난이 아직은 지배적이지 않으며 따라서 이 감실은 개선적인 어좌도 아니다.
개정된
성주간의 전례는 감실을 장식 없이 간소하게 꾸미라고 한다.
성체조배는 예수가 제자들과 다락방을 나가실 때 "나와 함께 한 시간 있을 수 있겠는가"하는 요구에 대한 대답이며
또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예수님이 만찬 때 주신 사랑의 교훈을
예수 곁에서
묵상하고 싶어 하는 자들과 예수님과의 만남이다.
비잔틴 전례에서는 이 날 저녁에
견진성사를 베풀기도 하며,
프로테스탄트 교회에서는 단순히
최후의 만찬을 기념하는 의식만을 거행한다

http://info.catholic.or.kr/dictionary/dic_view.asp?cselGubun=1&ctxtSearchNm=&ctxtIdNum=1705&ctxtCommand=&curpage=1&ctxtHigh=&ctxtLow=


※성금요일

성주간의 금요일로 예수수난죽음기념하는 날.
2세기부터 성 토요일과 함께
예수 수난일로 단식과 금육을 지켜 왔다.
금요일은, 6세기, 7세기에
평일 미사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이미 성서봉독과 기도와 함께 특별한 단식의 날로 여겨졌다.
성 금요일은
로마 전례에 있어 유일하게 미사가 집전되지 않는 날이었다.

이 날의
전례는 1956년 성주간 개정 이후,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 거행되는데 사목상 이유로 좀 더 늦게 할 수도 있다.

전례는 말씀의 전례십자가 경배, 영성체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홍색의
제의(祭衣)를 입은 사제(예전에는 흑색의 제의를 입었다)의 시작기도 후 독서와 수난복음이 낭독된다.
이후 교회와 모든 계층의 신자들을 위한 장엄한
신자들의 기도가 시작되는 데
사제
가 각 기도지향을 말하면 신자들이 잠시 침묵의 기도를 바치게 된다.
 

신자들의
기도 후에 십자가의 경배가 성대하게 시작된다.
이것은 4세기말 에터리아(Etheriae)가 전해준,
예루살렘에서 행해지던 의식이다.

'보라, 십자나무'(Ecce lignum)와 '모두 와서'(venite, adoremus)가 노래되는 가운데
사제
보로 가리운
십자가를 보이는 의식을 하고,
그 다음
십자가를 적당한 자리에 놓고서 신자들이 행렬을 지어 십자가를 지나가며 경배의 표시를 한다.
십자가 경배 후 사제 혹은 부제
임시
제단으로 가서 성 목요일에 보존된 성체를 옮겨와 영성체가 시작된다.

원래 집전
사제영성체하였으나 1955년 이후로 모든 신자들에게도 허용되었다.
영성체성체는 다시 성당밖에 준비된 자리로 옮기고 영성체기도를 한 다음
파견을 위한 백성을 위해 기도를 바치고 제대를 다시 벗긴다. 이 날 예식에 참여한 이는 저녁 기도를 바치지 않아도 된다

http://info.catholic.or.kr/dictionary/dic_view.asp?cselGubun=1&ctxtSearchNm=&ctxtIdNum=1589&ctxtCommand=&curpage=1&ctxtHigh=&ctxtLow=


※성토요일

 부활주일 전날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무덤에 계심을 기억하는 날.
제단은 벗겨진 채 미사도 드리지 않는다.

그러나 교회는 전통적으로 성토요일과 부활
주일 사이의 밤 동안에 성대한 부활성야제를 거행하였다,
성서 비유의 종들처럼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주님을 기다리는 밤이다(출애 12:44 참조).
복음
(루가 12:35)의 권유대로 초대교회 시대에는 이 밤을 깨어 기념했었다.

그러나
서방교회에서 10세기에 전례 거행이 오후로,
14세기에 오전으로 소급되어 부활 첫
미사를 아침에 드리게 되는 등 그 의미를 잃게 되었다.
그래서
교황 비오 12세가 1951년, 성주간 전례를 개정함으로써 부활성야제가 밤으로 복원되어 의미를 되찾게 되었다.

즉 모든
전례는 밤중에 이루어져야 하므로
해가 지기 전에 시작해서는 안되며 다음 날이 밝기 전에 마쳐야 한다.

부활성야제는 시대에 따라 여러 가지 변화와
수정을 거쳐왔으나 근본적인 바탕은 같다.
로마
전례에 있어, 사제는 백색의 제의(祭衣)를 입고 성당 밖에서 새 불을 축성하고,
새로 마련된
부활초
십자가와 희랍 문자의 첫 글자인 'A'(알파)와 마지 막 글자인 'Ω'(오메가), 그 해의 연수를 표시하고
초에 패어있는 구멍에 향덩이를 하나씩 순서대로 꽃은 뒤 새 불에서
부활초에 불을 켠다.
부제
혹은 사제는 불이 켜진 부활초를 들고 모든 불이 꺼진 캄캄한 성당 안으로 행렬하여 들어오며,
제단
에 도착할 때까지 '그리스도의 광명'(Lumen Christi)이 세 번 노래된다,

성당 안의 모든 불이 켜진 다음 사제부활초사제석 중앙이나 독경대 옆에 마련된 촛대에 세우고 분향한 뒤
모든 이가 촛불을 켜들고 서 있는 가운데

부제
가 '부활찬송'(Exultet)을 노래함으로써 빛의 예식은 끝난다.

이어 말씀의
전례구약에서 7독서(제3 독서는 의무적), 신약에서 독서 하나, 모두 8독서를 낭독하는데,
사목적 이유로 독서의 수를 줄일 수도 있다.
독서 후에는 응답
시편(층계송)이 뒤따르고
마지막 독서 후에 성대한
알렐루야가 노래되며 부활에 관한 복음이 낭독된다.

곧 성세 예식으로 넘어가
성세수 축성이 시작되는데 모두들 무릎을 꿇고 '모든 성인호칭기도'를 노래한다.
성세수
축성한 후 성세식이 거행되고
만약
주교가 참석해 있다면 성인 영세자들이 견진성사도 받을 수 있다.
만약 성세식이 없다면 간단한
성수 축성과 함께,
집전
사제의 질문에 답함으로써 신자들은 성세 서약을 갱신하게 되며,
사제
는 새로 축성성수를 신자들에게 뿌려 강복한다. 이어 성찬의 전례가 거행되고 모든 예절은 끝이 난다.

http://info.catholic.or.kr/dictionary/dic_view.asp?cselGubun=1&ctxtSearchNm=&ctxtIdNum=1859&ctxtCommand=&curpage=1&ctxtHigh=&ctxt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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