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음악 이론
2011.06.09 16:30

미사전례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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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미사곡을 올리다 보니 아직까지 미사곡 내용을 모르시는분들이 계신것 같습니다.

라틴어있는부분이 대부분 미사전례곡으로 사용합니다

신부님께서 몇번 강조하시고 말씀드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들 알고 계시지만, 미사 전례곡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차이가 있는 부분은 신부님께서나 다른분이 정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사 전례 순서및 미사곡 전례 위치및 해설.

Kyrie- 자비송
Gloria-대영광송
Credo-사도신경
Sanctus-거룩하시도다
Benedictus-복있도다
Aggnus Dei-하느님의 어린양


미사는 그때 그때 형편에 따라 사제(신부)가 낮은 소리로 낭송하고 회중은 침묵으로 예절을 따라가는 독송미사(low mass; 음악은 물론 없음), 일상부와 봉헌및 성체만을 성가로 엮고 나머지 특정부를 독송 미사식으로 진행하는 창미사(Choral mass), 그리고 특정부와 일상부 모두를 성가로 행하는 대미사(High Mass, or Solemn Mass)등 세가지 방식으로 집전된다.위의 세 가지 방식에서 어느쪽을 택하든 그 내용은 같다. 다만 성대함을 더하는 대미사일수록 음악의 기여도가 크고 또한 시간이 확장됨은 물론이다.예수를 제사지내는 예절인 미사가 장례 또는 죽은 이를 위해서 행해질 때 이를 장례미사 또는 연미사(Requiem Mass)라 한다. 미사에 사용되는 기도문(성가)을 특정부(proper of the mass) 7가지와 일상부(Ordinary of the mass) 6가지로 분류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특]은 특정부, [일]은 일반부, 괄호 안에는 장례미사의 경우

1. 입당송 ; Introit [특](주여 죽은이에게 영원한 빛을; Requiem Aeternam Dona Eis Domine)

2.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 Kyrie eleison [일](같은내용)

3. 영광 ; Gloria [일](분노의 날: Dies irea 와 처참한 날: Dies illa로 대치됨) * 사순및 대림시기에는 영광송이 전례에서 빠진다.

4. 층계송 ; Gradual [특](고유의 내용)

5. 알렐루야 ; Alleluja [특](고유의 내용)

6. 연경 ; Tract [특](고유의 내용)

7. 사도신경 ; Credo [일](없음)

8. 봉헌송 ; Offertory [특](고유의 내용)

9. 거룩하시다 ; Sanctus [일](같은 내용)

10. 찬미 받으소서 ; Benedictus [일](같은 내용)

11. 주의 어린양 ; Agnus Dei [일](같은 내용)

12. 영성체송 ; Communion [특](고유의 내용)

13. 폐회 ; Ite Missa est [특](고유의 내용)

특정부라 함은 매일 그날의 예수의 행적및 성경의 내용에 따라 달라지는 기도문을 말하고, 일상부는 늘 변하지 않는 고유의 기도문이다. 특정부에 속하는 성가의 가사는 대개가 산문적인데에 반하여 일상부의 그것은 시적 구조로서도 잘 정돈된 정형시들의 각종 특징등을 지니고 있어 특히 일상부의 기도문들은 더욱 많이 작곡되어 왔고 거의 모든 형식의 기초가 이를 근거로 형성되었다.

교회의 전례음악이 확립된 이래 18세기까지 유럽의 작곡가 거의 모두가 미사(장례미사 포함)를 작곡하였다. 문헌상으로 최초의 미사 작곡가로는 성 그레고리오, 성 암브로시오 등이었으며, 르네상스 초기의 기욤 드 마쇼, 레오넬 파우어, 존 던스터블, 기욤 뒤파이, 중기의 길레스 뱅쇼아, 요하네스 옥케겜, 야콥 오브레히트, 조스캥 데 프레, 후기의 니콜라스 곰베르, 야코브스 클레멘스, 아드리안 윌라르트, 안드레아 가브리엘리, 죠바니 피에르주이지 다 팔레스트리나, 토마스 데 빅토리아, 오를란도 디 라소 등 정상급 작곡가들은 다성음악기법(Polyphony)에 의하여 전례용 미사곡들을 만들었다.
연주용 미사곡이라는 개념의 발상은 바로크시대에서도 특히 17세기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로 추정된다. 가톨릭 교회의 입장에서보면 미사곡 자체가 전례적인 면보다 음악적인 면에 너무 치우쳐있는 것을 연주용 미사곡이라고 간주케 된다.

다시말해서 부단한 가상의 되풀이, 지나치게 화려한 음악적 장식, 간주의 남용, 전례성보다 음악성이 강조된 점 등의 요소들이 전례용 미사곡과 달리 연주용 미사곡이라는 명칭이 붙게되는 이유이다.

그러나 루터교를 위시한 개신교의 입장은 가톨릭의 그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개신교의 예배가 미사의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기는 하나 개신교는 가톨릭에서 행하는 미사의 의식과 전례성이 너무 형식적이라 하여 미사의식 가운데 성경봉독, 기도, 설교, 봉헌 찬양및 성찬(교파에 따라)만을 뽑아서 행하고 있다. 때문에 개신교의 입장에서 볼 때 미사는 하나의 종교음악적 상징으로 간주되는 것이다.

바로크시대 골레지, 비발디, J.S.바하(루터교 신자이면서 미사와 모텟 등을 작곡한 것은 흥미있는 일이다.), 고전파에서는 J.하이든, M.하이든, 모짜르트, 베토벤, 그리고 낭만파에서 슈베르트, 브람스, 드보르작, 베르디, 프랑크 등을 거쳐 현대의 본 윌리암스, 스트라빈스키, 페로지에 이르기까지 많은 작곡가들이 미사곡을 내놓고 있다.
그 가운데 J.S.바하, 베토벤, 베르디, 본 윌리암스, 스트라빈스키 등의 미사곡과 모짜르트의 미사곡 중 몇가지 등은 가톨릭교회에서 전례용으로는 사용치 않고 연주용으로만 사용한다. 그러나 뒤에 열거한 모든 작곡가의 미사곡일지라도 개신교의 입장에서는 연주용의 미사곡인 것이다. 따라서 미사곡에 대한 교회음악으로서의 개념은 가톨릭 교회와 개신교가 서로 입장을 달리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 다음은 미사에서 쓰는 성가설명입니다.

[ 전례속의 성가 ]

전례([라틴어] liturgia)란 곧 교회의 공식 의식이다.
교회는 전례라는 외적 형식을 통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감사하며 속죄를 드리며 기원한다. 다시 말해서 경신 행위를 통하여 경배하는 예식(특히 미사)이 거행되는데 기도와 노래가 그 대표적인 행위로 간주되는 것이다. 따라서 "미사 전례"라고 하면 기도와 노래가 필수 요건이 되는 것이므로 가톨릭 교회에서 음악은 분리할 수 없는 관계를 가진다. 미사 전례가 아닌 예절에서도 음악은 중요하다. 「말씀의 전례와 신심 행사의 집전에 있어서도 신자들의 신심을 길러 주는 데 성음악의 효과는 크다. 」(성음악 훈령 제46조)


<미사 순서에 따른 성가>
미사에서 성가가 사용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표시 부분)

I. 개회식
♪ 성수 예절(생략할 수 있음.)
♪ 입당송
고백의 기도
♪ 자비송 (Kyrie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대영광송(Gloria)
+ 본기도

2. 말씀의 전례
제1 독서
♪ 화답송(응송)
제2 독서
♪ 복음환호송
+ 복음
+ 강론
♪ 신경 (Credo)
♪ 보편지향 기도(응답송)

3. 성찬의 전례
+ 예물 준비
♪ 봉헌송
+ 감사송
♪ 거룩하시다(Sanctus)
+ 거룩한 변화
♪ 신앙의 신비여(응답송)
+ 산 이와 죽은 이를 기억함
+ 마침 영광송
♪ 아멘송
♪ 주님의 기도
+ 평화의 기도
♪ 하느님의 어린양(Agnus Dei)
♪ 영성체송
+ 영성체 후 기도

4. 폐회식
+ 사제의 축복
♪ 마지막 인사와 파견
♪ 퇴장(마침) 성가


<참고 문헌> 김건정 "교회전례음악", 김종헌 "영성체 때의 성가 부르기"

1. 개회식

1) 성수 예절 노래
성수를 뿌리는 예절은 성세 갱신 예식인데, 이 예절에서 우리를 항상 새롭고 깨끗하게 해주시기를 간청하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9세기경부터 매주일마다 행하는 유래가 생겼다. 사제가 신자들을 향하여 성수채에 성수를 묻혀 골고루 뿌리는 동안 부르며 두 가지가 있다. 아스뻬르제스메( [라] Asperges Me: 주여 내게 성수를 뿌리소서)는 평상시에 부르고 비디아괌( [라] Vidi Aguam, 성전 오른편에서 흘러 내리는 물을 보았노라)은 예수 부활 주일부터 성령 강림 주일까지 부른다.
 
2) 입당송([라] Introitus)
그리스도의 대리자인 사제의 입당을 환영하는 노래이다. 5세기경 옛 로마의 대성전에서 교황이나 주교가 미사를 지내려 성당으로 가던 행렬 때 모든 신자들이 긴 시편을 읊었던 데에서 유래한다. 입당송이 미사에 포함된 시기는 1570년이며 입당송의 가사는 그 날 미사의 내용(뜻)을 함축하고 있으므로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다. 오늘날 많은 성당에서 입당송을 낭송하거나 아니면 입당 성가로 대치하고 있다. 가능하다면 그날의 입당송을 노래로 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3) 자비송
주례 사제가 공동체를 대표하여 하느님께 본기도를 바치기 전에 다함께 드리는 기도이다. 기리에 엘레이손(Kyrie eleison)은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의 뜻을 가진 그리스어이다. 5세기경 동방 교회에서 유래되었으며 성 젤라시오(St. Ge-lasius, 재위 492-496년, 제49대) 교황 때부터 널리 쓰기 시작하였고, 성 그레고리오 교황 때 전례화되었다. 이 기도는 초자연의 절대자이신 하느님께 미약하고 부당한 죄인을 불쌍히 여기어 주십사 하는 청원 기도이다.

4) 대영광송
성삼위(성부, 성자, 성령)를 찬미하는 노래이다. 다른 성가는 가사가 주로 성서에서 비롯되었지만 이 노래는 예술적인 산문시의 형태인 것이 특이하다. 그러나 앞 두 구절은 신약 성서에 근거를 두고 있다. 베들레헴에서 아기 예수가 탄생하던 날 밤에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천사들과 함께 찬양한 장면에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루가 2, 14>를 인용한 것이다.
대영광송은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Gloria in excelsisDeo)!」을 사제가 선창하면 그 다음 구절부터 성가대 또는 교우가 기쁜 마음으로 받아 부른다.
대영광송(㉱ Doxologia major)과 구별되는 소영광송(㉱ Doxologia minor)은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하는 기도를 말한다. 가톨릭 교회에서는 각종 기도 끝에 이 소영광송을 많이 바친다. 그리고 떼데움(㉱ Te Deum, 사은 찬미)을 초대형 영광송으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1. 말씀의 전례

1) 화답송(㉱ Graduale)
화답송의 원어는 Graduale(층계송)로서 글자 그대로 제단에 올라가는 층계에서 부르는 노래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원래는 구약 시대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당에서 주님을 찬미하는 응답 노래였다. 예전에는 긴 전문을 한 번 노래하고 말았으나 오늘날에는 시편 가사 구절 사이에 짧은 후렴을 삽입하여 신자들이 응답하도록 하고 있다. 이 후렴을 통하여 방금 읽은 성서의 내용을 묵상하고 정리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매주마다 가사가 바뀐다.

전례 순서로 볼 때 제1독서(구약) 봉독 후 모두 일어서서 부른다.

2) 복음환호송(㉭ Hallelujah ⓐ Alleluia)
원어 알렐루야는 히브리어에서 찬미하다(힐렐, hillel)라는 동사와 하느님의 명사인 야훼(Jahwe)의 약자가 합성된 말로서 "하느님을 찬미하라"는 뜻이다. (할렐루야라고 발음하기도 한다.) 초대 교회 이후에 가톨릭 전례로 들어왔고 부활 대축일에 노래하였고 성 그레고리 오 교황 때인 6세기경부터는 사순절만 제외하고 모든 미사에 노래하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제2독서 후에 부른다.

알렐루야는 성격상 기쁜 마음으로 환호하는 노래이다. 또한 사제가 낭독할 복음을 들을 준비라는 뜻에서 "복음 전 노래"라고도 한다.

3) 신경(㉱ Credo)
초대 교회 때 사도들이 지은 사도 신경과 니케아 신경이 있다. 전례상으로는 사제의 강론 후에 기도로 바치는 신앙 고백이다. 기도의 내용은 그리스도교의 신비 즉, 그리스도의 강생, 수난과 부활 승천 및 성령 강림으로 이룩된 구원의 확신을 다 함께 고백하는 것이다. 사도 신경은 4세기경에 완성되었으며 로마 전례상에 전례화된 시기는 11세기로 본다. 오늘날에는 사제가 선창하면 전 신자들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번갈아 읽는 것이 보편화되었다.

4) 보편지향 기도 응답 노래
미사에 참석하지 못한 불쌍한 자들을 위하여 바치는 기도로서 2세기경에 이미 행하였던 기도이다. 평신도(또는 해설자)가 기도를 하면 회중이 후렴에 속하는 부분을 응답한다.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또는 "오 하느님 저희의 기도를 들으소서"의 가사를 가진 곡이 많이 있다. 이 노래의 성격은 기도문 형식이므로 자비송(주님 자비를 베푸소서)와 함께 주님께 간구하는 청원 기도에 속한다.



1. 성찬의 전례

1) 봉헌송(㉱ Offertorium)
제2부 성찬 전례에서 처음 나오는 노래로서 신자들이 예물을 바치러 제단으로 나아갈 때 부르는 노래이다. 초대 교회 때는 빵과 포도주를 각각 가지고 와서 제대 앞까지 행렬하며 노래를 했는데 주로 시편을 노래했다(5세기경까지).

원래 고유의 봉헌송이 있으나 봉헌 성가로 대치해서 부르고 있다. 성가로 대체시 성가집에 "봉헌"으로 분류된 곡과 그 달 또는 그 주일에 속한 뜻이 담긴 곡을 불러야 한다.

2) 거룩하시도다(㉱ Sanctus)
감사송의 마지막 환호인 '거룩하시도다'는 천사 세라핌의 찬가〈이사 6, 3〉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환영하던 백성들의 찬가〈마태 21, 9〉를 합한 것으로 즉 거룩하시다(Sanctus) +축복받은 분(Benedictus)의 두 부분이 결합된 노래이다. 이 노래는 「그리스도의 구속 사업으로 인하여 천상과 지상에 가득 찬 하느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우리의 왕이신 대제관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감사와 찬미로써 천상 천하가 환영하는 노래이기 때문에 사제와 신자가 함께 부른다.

3) 신앙의 신비여(축성 후의 기념 환호)
성찬 예식 중 가장 신비스러운 순간, 즉 밀떡과 포도주가 사제의 축성에 의하여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하는 때에 부르는 노래이다. 사제가 "신앙의 신비여"를 선창하면 모든 이들이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주님의 죽음을 전하며 부활을 선포 하나이다." 라고 힘차게 응답한다. 주일이나 대축일 때 대부분의 성당에서 노래로 한다.

4) 아멘(㉱ Amen)
사제의 마침 영광송(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하나되어 전능하신 천주 성부 모든 영예와 영광을 영원히 받으소서.) 후에 신자들이 응답하는 것이므로 제단에서 거행되는 신비에 대한 동의, 확신의 표시이다. 4세기 말경의 성 암브로시오 주교는 "신자들의 이 아멘 소리가 마치 천둥 소리와 같았다."고 표현할 만큼 힘차게 불렀다.

5) 주님의 기도(㉱ Pater Noster, Oratio Dominica)
주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이다〈마태 6, 9-12〉. 미사 중에 전례화된 것은 4세기경이며 영성체를 준비하는 기도로 시작되었다.

"주님의 기도는 사제와 백성이 함께 노래하는 것이 타당하다. 만일 라틴어로 노래하게 되면 이미 인준되어 있는 멜로디를 사용할 것이고, 만일 모국어로 노래하게 되면 곡조는 관할 지방 권위자(주교 회의)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훈령 제35조)고 규정하여 이 노래의 예술성을 지켜 나가게 하고 있다. 거룩한 주님의 기도를 경건하지 않은 선율로 노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배려로 보인다.

6) 주님의 기도 맺음 환호
주님의 기도가 끝난 후 사제의 기도에 대한 응답을 노래하는 것이다. "주님 저희를…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게 하소서." 하고 기도하면 다 함께 "주님께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있나이다. " 라고 응답한다.

7) 하느님의 어린양(㉱ Agnus Dei)
하느님의 어린양은 구약 시대의 제사 때 제물로 쓴 어린양을 말하는 것이지만 양순하고 죄없는 그리스도께서 인간을 위하여 희생되신 것을 뜻하는 것이다.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를 세 번 거듭하는 것은 그만큼 절실히 간구하는 뜻도 있다. 이 기도가 미사에 도입된 것은 성 세르지오 1세(St. Sergius Ⅰ, 재위 687-701, 제84대) 교황 때부터이다. 하느님의 어린양 기도는 도문 형식의 청원 기도에 속한다. 따라서 겸손된 마음으로 간구하듯 불러야 한다.

8) 영성체송(㉱ Antiphona ad Communionem)
이 기도문은 미사와 성체의 신비를 표현하며 신자들이 성체 (밀떡이 변화된)를 받아 모실 때 부른다. 미사성제를 통해 십자가상의 제헌과 구원을 새롭게 하신 그리스도의 성찬에 초대받았음을 기뻐하며 감사하는 노래이다. 이로써 성체를 모시는 교중들의 영신적 일치와 마음의 기쁨을 소리맞춰 표현하며, 영성체 행렬을 더욱 형제답게 만든다. 사제가 영성체할 때 시작하고, 신자들이 영성체하는 동안 계속하다가 적당한 때에 마친다.

로마 성가집의 응송이나 시편을 사용할 수도 있고, 주교단에서 인준한 다른 성가를 사용할 수도 있다. 단, 가톨릭성가집에 성체 노래로 분류된 노래 가운데 라틴어 성가로는 오 살루따리스 호스띠아(O Salutaris Hostia), 딴뚬 에르고 (Tantum Ergo)와 빠니스 안젤리꾸스(Panis Angelicus) 등이, 우리말 성가로는 성체 흠숭과 찬미의 노래들(예 : 161-164번 성가)이 포함되어 있으나, 이 노래들은 성체 찬미 노래로서 성체강복 때에 사용하는 것이고 영성체 때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1. 마침예식

1) 감사가
영성체 후의 기도에 속하는 것으로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뜻으로 바치는 노래이다. 예수님께서도 최후의 만찬을 마치시고 제자들과 함께 올리브 산으로 가시며 알렐루야를 노래하시었다〈마태 26, 30〉. 찬미가나 성가대의 특별 성가 또는 오르간 후주로 묵상 중에 부를 수 있다.

2) 퇴장(마침)
마침 예식에서 파견받아 신자들이 복음을 전하러 가는 사명의식을 가지고 부르는 성가이다. 원래 부제가 있을 때는 부제가 "미사가 끝났음"(Ite Missa est)을 선포하면 이에 대한 응답으로 회중이 부른 노래에 기원한다. 미사 시작 때 사제의 입당과 함께 입당송을 불렀듯이 사제의 퇴장과 함께 마침 성가를 하는 것이다. 퇴장 성가는 모든 신자들이 함께 부르는 것이 좋다.

또한 신자들이 퇴장 성가를 다 부르고 나가는 동안, 성가대에서 전교나 신심 고양에 관한 성가를 힘차게 부른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출처http://www.kumgokcatholic.or.kr/agape/material/%BC%BA%B0%A1%BF%CD%BC%BA%B0%A1%B4%EB-%B0%A1%C5%E7%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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