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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ldi : Nisi Dominus, RV 608 & Stabat Mater, RV 621

Philippe Jaroussky, countertenor
Marie-Nicole Lemieux, contralto
Ensemble Matheus / Jean-Christophe Spinosi, direction
(naive, 2008)

cover_front.jpg

앨범소개
비발디 : 니시 도미누스(주님이 집을 세우지 않으시면), 크루치픽숫스(십자가에 못박히시고), 스타바트 마테르(슬픔의 성모)
연주 : 필립프 자루스키(카운터 테너), 마리 니콜레 레미에(콘트랄토), 앙상블 마테우스, 장 크리스토프 스피노시(지휘)
시편 제126편을 가사로 하여 작곡되어진 니시 도미누스는 콜로라투라적인 화려하면서도 매혹적인 보칼과
시칠리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인다. 비올라 다모레와 카운터 테너 필립프 자루스키의 애절한 하모니가 매우 감동적이다.
미남 성악가 필립프 자루스키는 자신만의 테크닉과 유연함, 예민한 음색과 풍부한 색채와 레가토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프랑스
성악계의 촉망받는 인물이다. 청순하고 여성보다 더 아름다운 목소리는 듣는 이의 귀를 의심하게 만든다. 스타바트 마테르는
세쿠엔티아의 하나로 비발디는 원시 20절 중, 10절만 작곡하고 있다. 2000년 퀸 엘리자베스 콩쿨 우승자, 마리 니콜 르퀴에는
종교적이며 인간적인 마리아의 모습을 풍부한 감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OP30453

 
1 Nisi Dominus, Rv608 : Nisi Dominus 2007 00:02:34
2 Nisi Dominus, Rv608 : Vanum Est Vobis 2007 00:01:15
3 Nisi Dominus, Rv608 : Surgite Postquam Sederitis 2007 00:01:33
4 Nisi Dominus, Rv608 : Cum Dederit Delectis Suis Somnum 2007 00:05:10
5 Nisi Dominus, Rv608 : Sicut Sagittae In Manu Potentis 2007 00:01:44
6 Nisi Dominus, Rv608 : Beatus Vir Qui Implevit 2007 00:01:02
7 Nisi Dominus, Rv608 : Gloria Patri 2007 00:04:34
8 Nisi Dominus, Rv608 : Sicut Erat In Principio 2007 00:01:00
9.Nisi Dominus, Rv608 : Amen 2007 00:01:37
10 Credo En Sol Majeur, Rv592 : Crucifixus 2007 00:02:51
11 Stabat Mater En Fa Mineur, Rv621 : Stabat Mater Dolorosa 2007 00:03:04
12 Stabat Mater En Fa Mineur, Rv621 : Cujus Animam Gementem 2007 00:01:50
13 Stabat Mater En Fa Mineur, Rv621 : O Quam Tristis 2007 00:01:43
14 Stabat Mater En Fa Mineur, Rv621 : Quis Est Homo 2007 00:03:02
15 Stabat Mater En Fa Mineur, Rv621 : Quis Non Posset 2007 00:01:49
16 Stabat Mater En Fa Mineur, Rv621 : Pro Peccatis Suae Gentis 2007 00:01:41
17 Stabat Mater En Fa Mineur, Rv621 : Eja Mater, Fons Amoris 2007 00:03:03
18 Stabat Mater En Fa Mineur, Rv621 : Fac Ut Ardeat Cor Meum 2007 00:01:29
19 Stabat Mater En Fa Mineur, Rv621 : Amen 2007 00:00:48

  이 앨범 커버를 보면 강렬하거나 가장 논쟁적인 커버아트로 보입니다.
  카운터 테너 필립 자루스키 Philippe Jaroussky 는 다른 카운터테너에 비해, 무척 여성스럽고 청아한 목소리에, 곱상한 외모까지 지녀서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가수이기도 합니다. 그의 독창으로 채워진 'Nisi Dominus' 는 일반적으로 시편 126편을 가사로 하여 쓰여진 곡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실제로 라틴어 가사는 126편이 아닌 127편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문제를  확인하고자  외국 사이트들을 찾아 보았는데 거의 시편 126편이라고 나와 있고 또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말할 것도 없이 시편126편으로 나와 있습니다 .  이논쟁의 줄거리는

 보통 'Nisi Dominus' 를 라틴어로 번역을 하면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이라고 번역되는데,
  시편 127편의 1절이 바로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로 나오는 내용 입니다. 이 논쟁에 문제가 있으시면 댓글을^^

 

  자루스키가 들려주는 이 곡은 참 매력적입니다.  9곡으로 이뤄진 이 곡은 무척 여성스럽고, 드라마틱 요소들이 가득한데

자루스키의 목소리와  장-크리스토프 스피노시 Jean-Christophe Spinosi 가 이끄는 앙상블 마테우스 Ensemble Matheus 의 연주는

이 곡의 레퍼런스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빈틈이 없습니다.

유명한 넘버인 첫 곡 'Nisi Dominus' 를 시작으로,  인상적인 4번째 곡인 'Cum dederit' 을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을 숨죽여 듣다보면
  어느샌가 마지막 곡 'Amen' 에 이르게 됩니다. 애청가들은 이 음반 이전에 마이클 챈스나 데이빗 다니엘스를 독창자로 내세운 기존 음반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연주로 손 꼽고 있습니다..

  두번째 'Crucifixus, RV 591' 는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라고 번역되는 곡입니다.
  이 음반의 두명의 가수인 필립 자루스키와 콘트랄토 Contralto 인 마리-니콜 르뮤 Marie-Nicole Lemieux 가 같이 부르는 곡입니다.
  카운터테너 이지만, 여성스러운 음색의 자루스키와 여성 성부중 가장 낮은 대역인 콘트랄토인 르뮤의 깊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는 참 서로  에게 잘 어울려 들어갑니다. 두 음색은 경쟁한다기 보다 서로조화를 이루면서 가는 느낌이죠.

  세번째 곡인 'Stabat Mater, RV 621' 은 비빌다의 종교음악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곡 '슬픔의 성모' 입니다.
  근래에 이 곡의 결정반은 보통 2개의 음반이라고 생각하는데 하나가 전편에 소개했던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 Andreas Scholl 의 하모니아 문디 음반이고, 다른 하나는 naive 에서 출시된 콘트랄토 사라 밍가르도 Sarah Mingardo 의 음반일 것 같습니다.

워낙 숄의 음반이 완성도 높긴 하지만, 밍가르도의 naive 음반도 그에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리날도 알레산드리니 Rinaldo Alessandrini 가 이끄는 원전 연주단체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Concerto Italiano 의 연주는 아주 대단하죠.
  거기에 오늘 소개해드리는 이 음반의 르뮤를 추가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르뮤는 비발디의 오페라 '광란의 올란도 Orlando Furioso' 와 '그리셀다 Griselda' 를 통해 무척 좋아하게 되었는데, 이 음반에서 그녀의 깊이감 있고, 짙은 느낌의 목소리는 아들을 잃은 슬픈 성모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 음반에서 4번째 트랙인 'Cum dederit' 이 가지고 있는 세밀하면서도 팽팽한 긴장감속에서 아름답게 울리는 자루스키의 목소리를 이야기합니다.  그렇지만,  7번째 곡인 'Gloria Patri' 로 그에 못지 않은 아름다운 선율이라고 생각 합니다.
  앙상블 마테우스를 이끌고 있는 스피노시가 직접 비올라 다모레 Viola d'amore 를 연주하고,
  자루스키의 미성이 돋보이는 이 곡은 'Gloria Patri, et Filio, et Spiritu Sancto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영광을...' 이라는 짧은 가사를 노래합니다.
  카운터테너의 목소리, 애절하게 울리는 비올라 다 모레 그리고 경건함이 가득한 오르간으로 이뤄진 간단한 구성이지만, 그 어느 곡보다 아름다움이 가득합니다.

오늘 소개한 음반을 이 사순시기에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아 소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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