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전국대상)

최경환 성인 오페라 올 연말 무대 오른다

by 두레&요안나 posted Sep 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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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성인 오페라 올 연말 무대 오른다


발행일 : 2009-08-30

최양업 신부의 아버지 최경환 프란치스코 성인이 순교 170년 만에 무대 위에서 부활한다.

사단법인 코리아 콘서트 오케스트라(음악감독 박영린)는 최경환 성인을 주인공으로 한 오페라 ‘세인트 최경환’을 올 연말 선보일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최경환 성인이 잠들어 있는 경기도 안양 수리산 성지를 알리고자 마련된 오페라는 성인이 걸어왔던 신앙 증거의 길을 잔잔하게 따라간다. 총 4막으로 구성돼 있는 극은 혹독한 고문과 회유에도 신앙을 지키다가 110대나 되는 곤장을 맞고 순교한 최경환 성인과 더불어 자식을 품속에서 떠나보낸 이성례 마리아(최경환 성인의 아내)의 애처로운 모성애도 함께 다루고 있다.

안양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시도된 이번 공연의 곡은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리카르도 죠반니니(Riccardo Giovannini) 교수가 작곡했다. 그만큼 정통 클래식 오페라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우리 전통음계와 리듬을 사용해 한국적인 색채가 융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영린(십자가의 요한) 음악감독은 “지역사회의 제안으로 시작된 작품이지만 교회의 인물을 다루고 있는 만큼 교회사에 남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며 “기회가 된다면 전국 공연은 물론이고 로마에서도 공연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아 콘서트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을 위해 125명의 후원회원으로 구성된 오페라 ‘세인트 최경환’ 후원회도 조직했다. ※문의 031-381-7194 코리아 콘서트 오케스트라.
이지연 기자
( mary@catime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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