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촉촉한 가을비에 단풍이 물기를 흠뻑 머금어 

고운 빛깔을 자랑하고 있네요.

올해는 가뭄으로 단풍색이 안 이쁘다고 투덜거린걸 들었는지 뒤늦은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어제는 명동성당에 회의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성모동산 뒤편 살뜨르수녀원 가는 길목 나무들이 하나씩 둘씩 나뭇잎을 바람에 보내고 있는게

어찌나 곱고 이쁜지......

저도 모르게 감탄을 하며 너무좋다~~를 연발하고 걸어들어가는데

헉~~~~ 형제님이 열씸 나뭇잎을 쓸고 있네요 ㅎㅎ

순간 미안함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인사드리고 가면서도

쓰레받이속의 나뭇잎이 아깝고 아쉬움이 들었답니다.

나뭇잎 쌓인 거리를 걷고 싶다는는 생각으로~~~  저의 욕심이겠지요 ㅎㅎ

가을이 점점 끝자락으로 가고 있네요.

월동준비해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

따뜻한 아랫목이 점점 생각이 나니 나이도 들어가나 봅니다.

얼마남지 않은 2015년~~~

잘 마무리 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어제 미사 강론에서

내 몸도 작은 성전이니 기도와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름답게 가꾸라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기도는 많이 부족하니 이시간 아름다운 성가로 가꾸렵니다.

비아님~  늘 애써주심에 감사드려요.

*  여기에 - 장환진

*  기도 _ 김정만

* 친구야 너는 아니 -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