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아버님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by 이레나 posted Mar 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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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참 많이 울기도 하고 몸도 마음도 지친 그런 하루였습니다..
매번 겪는 일이면서도 습관처럼 되어지지 않는~
또 다른때와 다르게 더 많이 쇠약해지심이 전해져 와 더 많이 울었던것도 같습니다.
저번 금욜부터 또 많이 힘들어지신 아버님의 모습에서 어젠 덜컥 겁이 났습니다.
더 잘해드리지 못한 미안함~ 때문이라고 해야할까요?
어젠 정말 감정들이 복합적이었는데 미안함...화남..속상함....또 서운함........머 그런것들로
하지만 또 오늘 아침은 제자리로 돌아왔나 봅니다..
화내는 내 모습이 아닌 부드러워진 손길이 되어있어  참 다행이다..주님께 감사하며 하루를 열었습니다.
아마도 어제 잠깐 본 수산나님의 자전거 바퀴가 "그래두 힘을 내고 열심히 패달을 밟아야지" 하고 말해 주었던 것이~ㅎㅎ
언제나 힘을 얻습니다..누군가의 열심인 모습들에서~
어쩌면 제가 또 남편이, 아이들이 지쳐서 아버님을 기관으로 모셔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황영석안드레아의 건강과 지쳐있는 저희 가족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쓰고보니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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