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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부터의 섭리 안에서 저희를 초대하시는 주님,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짧은 생을 마친

당신 자녀들을,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두 팔 벌려 품에 안으소서.

꽃다운 젊음을 바쳐 산화한

천안함 영웅들을 이웃으로 둔,

그런 대한민국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불러주심에 감사하나이다.

감사하기에…, 통곡합니다.

좋은 이웃을 떠나 보냈기에…, 통곡합니다.

저희 얼굴은 통곡으로 벌겋게 달아오릅니다(욥 16,16).

온 국민이 큰 소리로 통곡하며

여러 날 동안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습니다(1마카 13,26).

하지만 당신을 믿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지친 이들에게 힘이 되시니,

주님께 애원하는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어

천안함 장병들의 영혼과 그 가족들의 아픈 상처를 어루만져 주소서.

직접 이 땅에 오시어

인간의 죄를 안고 고통 받으신 당신처럼,

저희도 천안함 영웅들의 희생을

생활 속 보속을 통해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도록 은총 주소서.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는

젊은 장병들의 노고를 깨닫게 하시며

주어진 평화에 감사하게 하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한 모든 이들을 기억하게 하소서.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 늘 함께하소서.

산이 앞을 가로 막으면 산을 깎고,

험난한 굽은 길은 곧게 펴 나가며 전진할 수 있는 힘을 주소서.

돌에 걸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힘을 주소서.

늘 새롭게 일어날 힘을 주소서.

그리고….

천안함 장병들의 영정 속 그 맑은 모습을 기억하게 하소서

그래서….

먼 훗날, 그 모습 그대로,

애끓는 사랑의 마음으로 천국에서 다시 만나게 하소서.

아멘. 
가톨릭신문사 임직원 일동은 천안함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두 손을 모읍니다.

?Who's 두레&요안나

profile

찬미예수님 요안나입니다,
저는 광주 교구 송정2동 원동 본당에
다닌  신자인 요안나입니다,
여렸을때 신동에 다녔다가
현제는 원동에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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