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라야나기 추기경 선종

by 두레&요안나 posted Jan 0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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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시라야나기 세이치(白柳誠一) 추기경
【도쿄, 일본 외신종합】일본의 네 번째 추기경으로 도쿄대교구장을 지낸 시라야나기 세이치(白柳誠一) 추기경이 지난해 12월 30일 새벽 6시45분 선종했다. 향년 81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1월 5일 오전 11시 도쿄대교구 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됐다.

시라야나기 추기경은 오랫동안 심장병을 앓아 투병생활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예수회가 도쿄의 노(老)사제들을 위해 설립한 ‘로욜라의 집’에서 지내왔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도쿄대교구장 다케오 오카다 대주교에게 전문을 보내 시라야나기 추기경의 선종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교황은 위로 전문에서 “하느님의 충실한 사제로서, 그리고 주교단의 일원으로서 오랜 세월 동안 일본교회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헌신한 노력, 정의와 평화를 증진하기 위한 정진, 난민들을 위한 한없는 인류애를 베푼 시라야나기 추기경의 생애를 그리스도께서 축복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도 12월 30일자로 일본 주교회의에 조문을 보내 시라야나기 추기경의 선종을 애도했다.

시라야나기 추기경은 1928년 6월 17일 도쿄 서부의 하치오지 시에서 태어났다. 1945년 소신학교를 졸업한 후 예수회가 운영하는 소피아대학교에서 수학, 1951년 철학과를 마치고 1954년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1960년 로마 우르바노대학교에서 교회법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교황 바오로 6세는 그를 1966년 도쿄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했고 3년 뒤 부주교로 임명, 1970년 도쿄대교구장직을 승계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994년 그를 추기경에 서임했다.

시라야나기 추기경은 1983년부터 1992년까지 일본 주교회의 의장을 지냈고, 이 기간 동안 일본 주교회의는 중국 사목에 대한 특별 연구기구를 설치했다. 그는 매년 중국을 방문해 중국 가톨릭교회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고, 중국인과 일본인 사이의 친교를 위해 애썼다. 또 중국의 가톨릭교회와 신학교, 수도회를 건설하거나 재건하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종교간 대화와 이주민들을 위한 사목활동에도 헌신했다. 시라야나기 추기경은 지난 2000년 6월 은퇴할 때까지 30년 동안 도쿄대교구를 이끌어왔다.

시라야나기 추기경의 선종으로 일본 교회는 모든 추기경을 잃게 됐다. 전 세계 추기경단의 수는 184명으로 줄었으나, 80세 미만의 교황 선출권을 갖는 추기경 수는 112명으로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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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요안나입니다,
저는 광주 교구 송정2동 원동 본당에
다닌  신자인 요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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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제는 원동에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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