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이 착착합니다...

by 깜찍소피아 posted May 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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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me를 다녀온 저희부부는 너무 행복한 날들을 보냈답니다..
너무너무 행복해서일까 아무것도 아닌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몇일간말을 못하고 지냈네요.
바빠서 집에 못들어온다고 아침에 출근하면서 아들에게 했던 남편의 말이
너무너무 서운해서 전화 연락조차 안해보았었네요.
그런데 그냥 삐져서 안들어 오겠거니 하고 많이 원망 하고 그날을 보냈네요.
다음날 아침  남편핸드폰으로 전화가 몇번 왔었지만 어제 들어오지 않는 남편이 넘 야속하고 미워서
전화를 받지 않았었는데.
밖에 나갔다 들어온저에게
지인에게서 전화 한통이 왔어요.
남편요셉씨가 회사에서 사고가 나서 수술하고 입원중이라고...
순간 마치 터널을 들어서서 암흑같은곳에 혼자 떨어져 버린것만같은 느낌만이 엄습해 오더군요.
 얼른 가야할것 같아서
학교에 있는 아들 데리고 나와서
서울에서 회사 근처 발안까지 어떻게 운전을 했는지.한걸음에 달려갔답니다.....
이미 집에 안들어온날 응급실에 와서 수술까지 하고 입원해 있던 남편이
넘 가엾어 보였답니다..
손가락이 으스러져서 쇠심밖고 수술 했다던 남편에게 왜 미리연락 안했냐고 하니
수술하고 병실에 들어오니 저녁9시가 다되었다고 하네요.
걱정할까봐 그래서 잠못잘까봐 . 그리고 저녁에 운전하고 달려오면 불안하닌까.
전화를 안했다고 합니다...
몸 여기저기에 피가 묻어 있는 남편을 보면서  얼마나 고통중에 있었을까 생각하니
제자신이 이렇게 밖에 안되나.. 때늦은 후회를 해봅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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