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1 14:18

별 헤는 밤

조회 수 6523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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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예수님~
이 사진의 장소는 다른 곳이 아닌 명동성당 들머리 계단이랍니다.
이 한 데에서 침낭 속에 잠들어 있는 이들은 사제들이랍니다. http://www.nah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550 http://blog.daum.net/sajedan21/44
저는 좀 혼란 스럽습니다..
스님들이 절 입구에서 이리 노숙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다른 곳도 아닌 성당에서 다른 이도 아닌 사제들이 어찌 이럴 수가 있는건지.. 그들이 교회의 소위 공식 의견과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닌데..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건지..
서러운 '별 헤는 밤' 일 듯 합니다..
누구를 타일러야할지를 잊으신듯한 어르신들도 원망스럽고..  이런 내분을 보면서 비웃을 정말 죄지은 사람들이 밉습니다.
혼란스럽습니다..
주님, 저들과 함께 하시어 힘이 되어 주소서. 아멘.
  • ?
    totoro베드로 2010.05.21 14:48
    울 성당 신부님도 월요일에 저곳에서 주무시고 오셨어요..ㅠㅠ
    신부님들도 군대처럼 서품받은 순서대로 서열이 있어서..
    울 신부님도 뭐라고 한마디 하려다가 참았다고,,,ㅠㅠ
    명동성당 모 신부님의 말에?
    문정현 신부님이 성당밖으로 나가자고 하였다고,,
    주교님들도 서열이 있는데,, 현직의 대주교님 1순위 주교님이 조금은 보수적인 면이 있으시다고,,,ㅠ

    명동성당은 옛적부터 치외법권지역이라 여길 만큼 모든 사람들을 품어 안았는데....
    일반인도 아닌 사제를 내치시다니,,,
    참 안타까워요..

    울 성당 앞마당에서 누가 와서 자고 간다고 하면 아무리 주임신부라지만 성당을 책임지고 있다지만
    쫒아내지는 못하였을 것이라고,,,

    성당은 풀이하면 거룩한 집, 거룩한 장소,,??
    정의와 가난한 이와 병든 이와 억눌린 자들을 외면 하면,, 도대체 어쩌자고,,,,,,,,,emoticon
  • ?
    모카 2010.05.21 15:41

    토토님..
    사제라고, 성당에서 일반인과 다른 특별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헌데.. 다른 곳도 아닌 교회가.. 죄인도 사랑해야 한다는 교회가..
    어찌 손님을 저리 대한단 말입니까.. 그 큰 건물안에 저들이 밤이슬 피할 공간이 없단 말입니까..
    가슴이 무너지는 거 같습니다..
    울음이 위로가 될 수 있다면, 통곡이라도 하고 싶습니다만..
    지금은 아닌거 같습니다.
    마음을 다잡읍시다, 토토님.. 
    강건하소서..

  • ?
    촌사람 2010.05.22 10:08
    찬미 예수님!
    주님께서 문을 두드리며
    내가 잘 곳이 없다. 하시자..
    저 들머리에 침낭이 하나 있으니.
    이슬이라도 맞으시며 주무시구려,,하신 분들..

    인간 사회 조직이 커지고 ...거대해지고 권력이 생기면
    변한답니다.
    아마 명동 성당 뒤에 큰 건물 지어야 하는데..
    그래서 수익사업도 해야 하는데
    눈치 많이 봐야지요...권력자들에게

    교회는 그 누구의 것도 아닐진데..
    주인들이 있습니다..
    계산기 열심히 두들기는..
    가톨릭이란 이름으로 운영되는 모든 곳에서

    비우지 못한 마음들이 보입니다.

    겉옷을 달라고 하면
    속옷까지 벗어주어라 하신 말씀..
    지금은
    메아리 입니다. 공허한 메아리..
    벗는 옷이 아니라
    치장하는 화려한 옷을 입고 있습니다.

    가난하면 죄가 되는 세상입니다.
    빈손으로 가신 주님이 죄인이고
    그분을 따르는
    또 다른 빈손들이 죄인입니다.

    부자가 못되어서 죄인입니다.
    그러나 죄인이 아닌 부자보다는
    죄인이 되는 빈손이  될 것입니다.

    꿈이 없는 화려한 침상 보다는
    주님의 은총이 이슬처럼  내리는
    들머리 돌베개가 더 평화롭습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시길...







  • ?
    모카 2010.05.23 15:00
    새벽에는 화분에 물 준다고 호스로 물을 뿌려 댄답니다..
    그 양반들은 팔이 밖으로 굽는 모양임다..
    가제트팔처럼요..
    주님께서 함께 하시길...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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