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개원 이후, 27년간 오로지 가난한 이들을 위해 무료진료를 해 온 요셉의원. 이곳을 설립하고 이끌어오며 '쪽방촌 슈바이처'라 불렸던 故선우경식 원장은 2008년 세상을 떠났지만, 요셉의원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며 지금도 묵묵히 의료소외계층의 환자들을 위해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 생명최전선 52회에서는 가난한 이들의 생명을 위해 자신의 노력과 시간을 바치는 수 백 명의 봉사자들이 만들어낸 따뜻한 기적의 공간,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요셉의원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