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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안철수, 반쪽짜리 감동 이란 제목의 기사에 내용이 궁금하여 읽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철수 교수님에 대한 일화는 익히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터였습니다.

제가 이 기사를 인용하여 글을 올리는 이유는

왠지,   국민일보의 김현섭 기자의 견해에서  지적재산권에 대한  전언과   "생활성가 앨범"에 대한  나의 자세, 더 나아가 우리들의 마음을
생각해 보는 구절이 있어서  올려 봅니다.
  

 

[쿠키 IT]

지난주 정보기술(IT) 업계 최고의 이슈는 단연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 및
 카이스트 석좌교수였다. MBC 인기 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그가 들려준
주옥 같은 성공 스토리는 보는 이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의사라는 안정된 진로를 과감하게 던져버리고 V3라는 국내 최초 PC백신을
국내외에 자리매김시킨 그의 용기와 추진력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며
 ‘안철수’라는 이름 석자가 주요 포털사이트 급상승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기까지 했다.


이날 안 교수가 들려준 이야기 가운데 많은 주목을 끌었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한 해외 보안업체의 ‘안철수연구소 인수 시도’ 사례(1997년)였다.
당시 그는 월초마다 직원들 월급 걱정을 해야 할 정도로 재정난에 시달렸음에도
불구하고 1000만달러라는 거금의 인수 제의를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그들이 V3라는 국내 브랜드를 없애고 자신들의 제품을 국내 시장에 더 많이 팔려는
의도를 갖고 있음이 자명했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였다.
 이 이야기를 듣고 많은 이들이 박수를 쳤다. ‘보석같은 사람’ ‘진정한 애국자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을 해야 한다’ 등 인터넷을 달군 소감과 평가들은 화려하기
그지 없었다.


하지만 여기서 사람들은 회사 운영이 어려웠음에도 달콤한 인수 제의를 뿌리친
그의 용기에만 온 신경을 집중했을뿐,

국내 소프트웨어 사업자들이 왜 그렇게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까라는 질문을 던져보지는 않는 것 같다. (가별생각 : 우리 가톨릭 생활성가 시장은 어떤가?)

물론 사업자가 어려워지는 데는 한 가지 이유만이 있을 수는 없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는,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만연해 있는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 문제는 안 교수를 비롯해 대부분의 IT 업계 종사자들이
그동안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토로하고 있는 부분이다.

힘들여 만들어도 돌아오는 건 ‘역시 소프트웨어로는 돈을 못 번다’는 체험에서
나오는 체념뿐이라는 것이다.


사실 ‘무릎팍도사’ 방송에서 안 교수가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얻어야 할 점은 안 교수처럼 용감한 사람들을 포기하게 만드는 ‘주범’들이
바로 우리 자신이 아니었나 하는 반성과 깨달음이다.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아직도 ‘소프트웨어는 공짜’라는 잘못된 관념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방송 후 블로그나 카페 등 그 어떤 게시물에도 이런 점을 지적하는 글을 찾아볼 수
 없었고, 언론 역시 네티즌들의 클릭(조회 수) 유도에만 혈안이 돼 ‘TV프로그램 감상문 기사’만 쓰기에 바빴다. 기자 역시 감상문 기사보다 ‘더 많은 클릭’을 위해 방송에
나오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취재해 기사를 작성했다.

이런 상황에서 23일 한국소프트웨어협회(SPC)가 발표한 조사결과 자료는
우리들에게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협회에 따르면 정부의 강력한 지적재산권 보호 의지에도 불구하고 지적재산권 보호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관리사무소, 영리 재단법인 등의 경우 소프트웨어 침해 수준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SPC에서 전국 609개의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대상으로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정품 소프트웨어 구입을 증빙한 곳은 83곳(13.8%)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526곳(86.2%)은 불법 복제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아파트 관리사무소라는 제한된 영역을 대상으로 한 조사지만 우리 사회가 얼마나 정품 소프트웨어 구입에 인색한지를 충분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방송을 보고 “감동했다”며 극찬을 보내면서도
“그렇다면 무엇이 바뀌어야 하나”라는
물음에는 입과 귀를 닫아버리는 현실이 안타깝기 그지 없다. “대단하다”며
찬사를 보내지만 그렇게 대단한 소프트웨어가 필요할 때
부리나케 불법 복제물 사이트부터 접속하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는 상황이 답답하다.
 
안 교수의 성공 스토리는 감동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하나 만들기 위해 연일 밤을 새가며 연구에 몰두하는 연구원들의 삶은 그들만의 스토리인가?


우리는 그동안 우리 자신도 모르게
제2, 제3의 안철수가 될 수도 있었던 전도 유망한 젊은 인재들을 좌절시키며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방송을 보고 그렇게 감동받았다면 이제는 감동을 넘어 더욱 생산적이고
진취적인 고민과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나라 사람들 참 이상해요.
지하철, 버스 한 번 탈 때도 아무말 없이 꼬박꼬박 돈 내면서
소프트웨어 돈 주고 사라고 하면 왜 표정이 확 바뀌죠?”


얼마 전 한 소프트웨어 업체 이사가 기자에게 한 말이 다시 한 번 떠오른다. 

                                        [출처]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가별 생각의 결론] 
"저 부터 생활성가를 좋아하는 매니아로서  관심 있고 좋은 앨범은 많이
 구매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생각 하나 하나가 모여,  밤새워  열심히 주님 찬미를 위해
 창작 활동을 하는 많은 찬양사도들에게 응원이 되고 힘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요.

  • ?
    까투리 2009.06.24 11:28
    같은 소프트웨어 관련 일을 해서인지

    참 공감가는 부분이네요...

    불법복제....

    어려운 생활성가 가수 분들을 위해 .... 

    생활성가 CD를 선물로 하는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

    좋은글 감사합니다
  • ?
    모카 2009.06.24 15:18
    + 찬미예수님~~
    거 또 듣고 보니 그렇네요..
    참, 안철수씨 딴에는 봉사한다고 했던 것 같던데요..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으니, 달리 생각해야할 것 같기도 하구요..
    좋은 지적 감사함다~emoticon
  • ?
    가별 2009.06.24 17:18
    +찬미예수님.  모카님.

    제 학창시절 한참  "마이크로소프트웨어"라는 IT잡지에  "안철수 " 교수 그 당시에는 안철수씨였죠.
    그분이  백신을 개발하여  그 내용을 연재 하였습니다.
    이유는,  컴퓨터 바이러스로 고생하고 힘들어 하는 많은 이들을 위해서 널리 알려  많은 이들이 백신을 개발할 수 있게 하고자 하는 마음이였죠.

    봉사라는 마음보다  안철수씨가  백신회사를  세우고 진행했던 정책은  "일반 개인"에게는  무료로 배포하여(PC 바이러스의 성격상,  어느 곳의 PC에 바이러스가 존재하면,  완치된 다른 이의 PC에 다시 전염이 되어 다시 불편을 주기 때문에, 특히 지금처럼 인터넷이 활발하면 더욱 더 위험하기 때문에),  개인의 PC에 바이러스로 고생하는 이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였던 반면에   "기업 고객"에겐  유료로 판매를 하였습니다.


    현재의  "알집" "알툴즈"라는 소프트웨어가 그런 정책을 펴고 있지요.  ^^

    감사드립니다.  모카님,  까투리님.

    저두 딱히  주변의 지인들에게 생일 선물, 축일 선물로 "생활성가 앨범" 많이 활용했었습니다.

    다시 한번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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