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1(130),1.2.3
◎ 주님, 제 영혼을 당신의 평화로 지켜 주소서.
○ 주님, 제 마음은 오만하지 않나이다. 제 눈은 높지도 않나이다. 감히 거창한 것을 따르지도, 분에 넘치는 것을 찾지도 않나이다. ◎
○ 오히려 저는 제 영혼을 다독이고 달랬나이다. 제 영혼은 마치 젖 뗀 아기, 어미 품에 안긴 아기 같사옵니다. ◎
○ 이스라엘아, 주님을 고대하여라, 이제부터 영원까지. ◎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는 1873년 프랑스 파리의 외곽 도시 알랑송에서 태어났다. 어린 나이에 가르멜 수도원에 들어가 지성으로 수도 생활에 충실하였다. 그리고 영혼들의 구원과 선교사들을 위해 남모르는 기도와 희생을 바치며 살았다. 성녀는 자서전을 세 권 남겼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번역되었다. 1925년에 시성된 성녀를 비오 11세 교황은 ‘선교의 수호자’로 선포하였다. ‘소화(小花) 데레사’ 성녀로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