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으로 현재 병원에 입원해 계신 저의 어머니 윤명자(데레사) 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어버이날 부산에 ... 병원에 갔습니다.
어둡고 불안해하고 근심가득 무거운 얼굴...
힘없는 팔....
곁에 오래있지도 못하게 하시더라구요... 얼른 보내시려고만 하시고...
부쩍 야위어 보이고 약해 보이시는 저의 어머니...
항상 빚이 많다며.... 도울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몸소 실천하시고...
씩씩하고 부지런하시고 웃음도 많으셨고
열두광주리 테이프를 들으시며 호탕하게 웃으시고
주변 어르신들에게 밝은 모습으로 친절히 대하시고 하셨는데...
우울증이 다시 재발 하여 힘들어 하시는 저의 어머니....
험한산이 옮겨지기를 기도하지 않아요
다만 저에게 고갯길 올라가도록 힘을 주소서
병이 없어지길 바라지 않습니다... 평생을 병원과 인연을 맺고 있어 무덤덤 하기까지 한데...
이제까진 이겨낼려고 버텨낼려고 악을 써가며 의지 를 보이셨는데
자포자기 하려는 모습들이 너무 마음 아프네요
어머니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윤명자 데레사님께 삶의 기쁨을 불어 넣어주시길 청합니다..
까투리님.. 힘 내시구요~